[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응보 전 금산군지부장이 2024년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축산부문 대상을 수상<사진>했다. 충남도는 지난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장,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농어촌발전상은 작목, 시책, 특별상, 지원기관 등 4개 부문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학계·전문가·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5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응보 씨는 금산에서 농업회사법인 한사랑을 운영하며, 축사 시설 현대화 및 사육 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우수 씨돼지 생산으로 품질 고급화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모범적 차단방역 활동으로 가축 전염병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축산 시설 환경 개선과 자동화 시스템 도입, 가축 분뇨 공공처리시설 활용을 통해 축분 전량 처리를 실현하며 친환경 축산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로 부터 ‘대한민국 축산 7대 생산성 혁신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지난 4일 서울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축산 생산성 혁신사례 발표’ 행사에서 상장을 수여 받았다. 농어업위는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고, 정책과 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산 7대 생산성 혁신사례’ 선정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혁신사례는 농어업위 내 축산 TF(단장 김민경, 건국대학교) 운영을 통해 ‘한우·젖소· 한돈, 경축순환, 조사료 생산, 축산물 품질 차별화, 축산 스마트팜 기술’의 7개 부문에서 기술·경영 혁신을 통해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 환경문제 등의 문제를 해결한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축산물 품질 차별화 부문에서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육질 중심의 종돈 개량과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로 고품질 한돈을 생산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환경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더불어 부경양돈농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과 금성농축산(대표 박민철)이 홍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나눔의 자리<사진>를 마련했다. 지난 20일 홍천축협 갈마로지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두 기관은 약 200만원 상당의 한돈을 홍천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강문길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공헌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협력 해준 금성농축산에 감사드린다.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온 나눔의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일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원설)는 지난 10일 2024년 축산분야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전국 16개 시,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해 국내 가축과 반려동물 유래 지표세균, 식중독세균, 가축질병 병원성 세균에 대해 항생제내성균 실태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상은 가축분야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2020~2023년) 가축 및 축산물에서 유래된 지표세균과 식중도세균 분리 동정 실적이 우수해 항생제 내성분 분표율 조사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점에 따른 것이다. 김원설 소장은 “축산분야에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은 직·간접적으로 사람 및 환경 등으로 전파될 수 있어 원헬스 차원에서도 동물 및 축산물에 대한 내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년 푸른뱀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롭고 유연하게, 허물을 벗으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뱀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양계산업의 정체기였습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양계산물 생산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산지 시세는 적절한 시기에 반영되지 않아 농가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특히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는 피할 새 없이 해마다 발생되고 있어 양계산업의 위기 탈출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한양계협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직시해 양계업계의 대표 축산단체로 업계를 규합시키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올여 나가고자 합니다. 육계‧산란계‧종계부화업 모두 고르게 성장하고 생산농가는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회 본질로써의 역할에 충실하고 회의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소통의 창구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협회에서는 지난해 말 본회 산하 종계부화위원회 활동 재개를 알리면서 위원장 선출을 하면서 금년부터 다시 육용종계부화산업을 비롯해 양계산업 성장을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별도의 조직으로 분리해 활동이 미비했던 산란계 산업도 창구를 다시 활성화해 대한양계협회를 중심으
존경하는 가금업계 종사자 여러분! 어수선한 국내 정세에도 불구하고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육계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 보면 우리 육계업계는 2022년도부터 3년간 이어온 정부의 할당관세 조치로 인한 국내산 닭고기 자급률 80% 붕괴와 아울러 치킨 가격 인상으로 인한 극심한 닭고기 소비저하 등으로 얼룩진 한해였습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공동행위 조사는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으로 우리 육계업계의 손과 발을 묶고 있으며, 작년 10월 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산업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닭고기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닭고기 소비는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한 때입니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국내산 닭고기의 안정성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품질보증마크 증명표장제’를 활성화해 국내산 닭고기가 수입산 닭고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육계업계 고질적인 문제인 닭고기 수급안정을 위한 법 제도 개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윤경구·예산축협장)는 지난 17일 당진낙농축협 스마트축산 낙농단지 ‘자연그대로’에서 제7차 회의<사진>를 열고, 2025년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의 개최지를 예산으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충남 지역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당면한 축산업 현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장들은 2025년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의 일정을 협의한 후, 올해 럼피스킨의 확산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충남농업기술원에서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김영남 전 농협중앙회 이사(대전충남우유농협장), 김택수 충남도 축산과장, 이재호 농협충남세종본부 축산사업단장에게 축산 유공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경구 회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부진 속에서 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힘들지만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해 건전한 결산을 시현하자”고 당부했다. 기타 토의에서는 중앙회 회원 조합 지도·지원 규정의 일부 개정과 관련한 문제점도 논의됐다. 조합장들은 “지점 및 지사무소 개설 시 해당 지역 조합과 합의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되어 축협의 지점 개소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하며, “협동조합 통합
2025년 을사년(乙巳年) 대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을 “푸른 뱀의 해” 또는 “청사(靑蛇)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십이지신 중 여섯 번째 동물로 지혜롭고 풍요로운 동물로 여겨지며 재생과 불멸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뱀의 해에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모든 축산인과 관련 종사자분들께서는 관련 산업이 안정화되고 수익이 높아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할 것입니다. 작년 한 해를 뒤돌아보면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과 계란 가격발표에 대한 이슈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정부는 산란계 사육면적 시행을 2년 유예 하였습니다. 정부의 입장도 있지만 협회는 법 개정 이전에 허가는 받은 농가는 소급 적용 하지 못하도록 헌법소원을 청구하였습니다. 그리고 협회가 계란가격 발표를 중단하고 축평원에서 계란가격을 조사하여 발표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관련 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축평원의 계란가격 조사는 공정성을 기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 상황에서 후장기를 없앨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없어 시장의 혼란만 우려됩니다. 이처럼 산란계산업은 규제만 더 가중될 뿐만 아니라 시장경제에 정부의 개입으로 산업이 후퇴할 수 있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축산인 여러분의 소망과 희망이 이루어지며 모든 순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축산업계가 여러 도전과 변화를 마주한 시기였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적 과제, 소비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축산업 지속가능성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한국 고유의 토종닭 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한 걸음씩 전진해왔습니다. 2025년은 한국토종닭의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해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토종닭은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가 깃든 자산일 뿐 아니라, 고유의 맛과 영양적 우수성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회는 올해도 다음과 같은 목표를 중심으로 활동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실현, 국내 소비 활성화, 해외시장 개척, 농가 지원 강화 등 한국토종닭협회는 토종닭 산업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 축산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축산신문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신속하고 정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전형숙, 안동봉화축협장)는 지난 13일 대구 그랜드호텔 슈가룸에서 제3차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해 농협 지사무소 책임자 등이 참석해 축산업 현안과 대책을 논의했다. 전형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로 인해 축협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25년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홍길 의성축협 조합장이 제안한 축산업 탄소 저감 사례와 홍보 필요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농협은 메탄저감 사료를 2024년까지 개발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본격 생산 및 판매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2024년 6월에는 양계용 저단백 사료를 출시했으며, 신제품의 실증 분석을 통해 친환경 효과를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백운학 경산축협 조합장과 장영락 영덕울진축협 조합장이 건의한 축사 축종 변경 규제의 한시적 유예와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현행 규정에 따라 가축사육 제한 구역에서의 축종 변경은 지자체별 예외적 허용 기준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과 서울대학교 GBST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4년 한우전문경영인 양성과정 수료식<사진>이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울대학교 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 김종근 부소장, 서울대학교 강상기 책임교수, 정연복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장, 이상록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장, 3개군 한우협회 지회장, 군청 과장 등 약 70명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한우전문경영인 양성과정은 평창영월정선축협과 서울대학교 GBST(그린바이오연구소)가 2022년 공동사업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에 따라 같은 해 공동 교육사업으로 시작됐다. 이번 제3기 한우전문경영인양성과정은 지난 6월부터 약 6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쳐 이날 총 36명이 수료했으며, 지금까지 총 112명의 한우전문가를 배출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한우전문경영인 양성과정은 성공적인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이며 지금까지 3기의 한우전문경영인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서울대학교 GBST 양태진 원장님과 강상기 책임교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과정을 이수한 한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 우리 모두 청룡(靑龍) 처럼 비상(飛翔)을 기대하면서 출발하여 현재까지 열심히 달려왔으나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하여 못내 아쉬운 한 해였습니다. 올 한해 고생하신 축산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산란계 관련 산업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평원이 주관하여 연초부터 진행된 ‘계란 산지가격 발표’ 관련 업무가 수차례의 회의를 거쳤으나 표류 상태에 처해있고, 올 한해 막강한 세를 과시하고 있는 식자재 마트들의 ‘갑질’과 ‘원가 이하 판매’ 횡포는 날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축산 관련법 등이 그렇습니다. 계란 유통인의 단체인 한국계란산업협회 회원들도 매우 힘든 한 해였습니다. 양계인 여러분! 우리가 소속된 계란 산업은 연간 생산액이 2조 7천억에 이르고 있으며, 세계 계란협회(IEC)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계란 소비량이 282개로 세계 6위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생산되고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달걀은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