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이 2030년 사업물량 6조 원 달성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0일 김해시 가야대학교 강당에서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및 중장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결의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결의대회는 2026년 경영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할 중장기 전략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부경양돈농협은 2030년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인 중장기 성장 전략 슬로건 ‘함께 여는 성장, 함께 누리는 미래 RISE(라이즈) 2030’을 공식 선포했다. ‘RISE 2030’은 책임(Responsibility), 혁신(Innovation), 상생(Synergy), 성장(Expansion)의 4대 핵심 가치를 축으로, 전 사업 분야의 행동 원칙과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30년 사업물량 6조 원’, ‘당기순이익 200억 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단계별 투자 확대와 핵심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축산물인 한우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홍콩과 마카오, 아랍에미레이트에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가 한우 수출국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이보다 훨씬 큰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중국 측은 한우에 대한 강한 관심을 공식 석상에서 직접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과 한·중 양국 언론사 대표들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중국 측 인사들은 “그렇게 맛있는 한우를 왜 중국에 수출하지 않느냐”며 먼저 화두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은 미국산·호주산 소고기는 풀 사육 비중이 높아 마블링이 부족하고 특유의 풀 냄새가 강한 반면, 일본 와규는 지방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비해 한우는 육즙과 지방의 균형이 뛰어나 ‘가장 이상적인 맛’을 지녔고, 여기에 고급 브랜드 이미지까지 더해져 중국 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최근 중국 측에 관련한 문서를 전달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
한우·돼지·가금 전 분야 구조 손질…사육·거래 관행까지 개선 도매·소매 가격 연동 강화, 온라인 거래 확대로 유통 효율 제고 계란·돼지고기 가격 공개 확대…소비자 선택권·신뢰 회복 기대 [축산신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3일 유통단계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축산물 유통은 도축·가공·판매 일원화와 도축장 구조조정,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기반을 갖췄으나, 일부 비효율적인 유통구조와 사육·거래 관행으로 인해 산지가격 하락이 소비자 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K-농정협의체’와 품목별 생산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 과제를 도출했으며, 한우·돼지·가금·유통 전반에 걸쳐 4대 중점 과제와 10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정리했다. ◆한우, 유통 효율화와 사육 방식 개선 병행 농식품부는 한우 유통단계의 비용 절감을 위해 농협 공판장의 직접 가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32
“장내발효·분뇨관리서 60% 배출…통합적 접근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 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60% 이상이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와 가축분뇨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료·사양관리부터 분뇨처리, 에너지 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친 통합적인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발간한 ‘2025 해외축산정보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주요 온실가스는 메탄(CH₄)과 아산화질소(N₂O)로, 특히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와 가축분뇨 관리 부문이 전체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두 배출 경로를 저탄소 축산 정책의 핵심 관리 대상으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미국. EU, 일본, 브라질 등 주요국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해외 각국이 축산 부문의 높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을 감안해 메탄과 이산화질소 감축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사료·사양관리 개선, 분뇨처리 방식 전환, 바이오가스 활용 확대, 연구개발(R&D) 지원 등 다양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으며,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술 실증을 병행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6일 소비자가 계란 이력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계란 이력번호 조회 서비스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계란 껍데기에 표시되는 이력번호는 산란일자 4자리, 농장 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번호 1자리 등 총 10자리의 영문과 숫자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소비자는 축산물 이력제 누리집이나 이력정보 조회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력번호 10자리를 모두 정확히 입력해야만 계란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선별포장업체가 이력번호 등록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조회가 불가능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력한 이력번호가 모두 일치하지 않더라도 농장을 식별하는 농장 고유번호 5자리만 일치하면 해당 농장의 명칭과 소재지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회 기능을 개선했다. 특히 선별포장업체의 이력번호 등록이 지연된 경우에도 생산 농장 정보를 우선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조회 결과가 없을 경우 단순히 ‘조회 불가’로 표시되던 안내 화면을 개선해, 이력번호가 조회되지 않는 구체적인 사유를 함께 안내하도록 기능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지난 13일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상생 성과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에 따르면 현행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산업 육성, 기업 유치, 지역인재 양성, 주민 지원을 위한 지역공헌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법적 의무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는 지역발전 기여도를 평가할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일부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방 이전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나 상생협력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른바 ‘무늬만 지방 이전’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발전 추진 실적을 포함해 ‘이전 지역과의 상생 협력’과 ‘지역 일차리 창출’ 성과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기준에 명시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공헌사업 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스마트축산의 보급·확산과 축산농가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1월부로 ‘스마트축산본부’를 신설했다. 축평원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되어 축산농가의 스마트팜 도입을 지원해 왔다. 이어 2025년 7월에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산 분야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로 선정되어 기술개발 지원, 축산데이터 수집·활용,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스마트축산 확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축평원은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축산본부를 출범시키고 축산 분야 스마트팜 확대를 위한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본부 신설로 스마트축산 정책 기획과 사업 운영, 데이터 및 ICT 기반 구축, 현장 확산 기능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축산농가에는 정밀 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의 기술·장비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ICT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청년 서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계란, 닭고기 등 주요 축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할인 지원과 수입 확대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여파로 일부 축산물 가격이 상승했다. 1월 기준 닭고기 소매가격은 100g당 2천729원으로 전년 대비 4.8% 올랐고, 계란(특란·30구)은 7천74원으로 전년 대비 10.3% 상승했다. 반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월 기준 kg당 5천283원으로 전월 대비 6.4% 하락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 여건을 보면 전반적인 공급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는 43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483만 마리)보다 적었고, 6개월령 이하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2천938만 마리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돼지 도축 마릿수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220만7천 마리로 전년 대비 5.2%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가격 급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AI 확산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입을 통한 선제적 공급 안정 조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제출한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원안대로 통과했다. 먼저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축산계열화사업자의 등록 취소 요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등록 후 일정 기간 내 영업을 개시하지 않거나 일정 기간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 일률적으로 등록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정당한 사유 없이’ 영업을 하지 않은 경우로 요건을 명확히 해 사업자의 경영상 불가피한 사정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과도한 행정 제재를 완화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통과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을 확대하고, 꿀벌 보전에 대한 정책 수립 근거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밀원식물 조성과 관련해 조례로 정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모호했는데,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밀원식물 조성 등 지원 정책을 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게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 농장주를 대상으로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 프로그램’을 2026년 1월부터 정식 도입·운영한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축산농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방역수칙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 콘텐츠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2차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농장주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에게 방역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했으나, 언어별 교육 콘텐츠와 비대면 교육·관리 시스템이 부족해 교육 이행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대면 교육 방식에 더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내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7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 결과, 대부분 1~2시간 내 교육을 이수했으며, 체험형 구성과 다국어 번역이 가축방역수칙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0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근로자나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축산농장주가 가상농장 환경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지난 6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7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 농어업·농어촌 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1일 새롭게 위촉된 민간위원 2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농특위 김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6년은 농어업·농어촌 정책의 대전환을 논의에서 실행으로 옮기는 중요한 해”라며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지역소멸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전환과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김호 위원장 취임 이후 추진된 농특위의 주요 활동도 공유됐다. 국회 토론회와 타운홀미팅, 농어업단체 간담회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추진 사항과 함께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특별위원회 신설, 분야별 기획자문회의 운영 현황, 향후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할 의제 발굴 현황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향후 정책 논의 과정에서 현장성과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24명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2026년에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봄 모내기 철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117.9%를 기록했으며,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도 12일 기준 79.5%로 평년 대비 108.5%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공사는 양호한 수자원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지적 가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선제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모내기 철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62곳을 선별해 집중 점검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저수지 저수량 확보와 함께 인근 하천에 간이 양수장을 설치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춘 용수 확보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매주 ‘관계부처 합동 가뭄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 급수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