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도시와 농촌의 농·축협 간 상호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3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도농상생 스킨십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김병원 농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100여개 도시·농촌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50개의 도시 농·축협과 농촌 농·축협은 도농상생 협약을 각각 체결, 농축산물 판매와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조합 간 균형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날 도시 농·축협들은 농촌의 농·축협에 방제용 드론을 전달했다. 김병원 회장은 “범 농협의 균형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변화해온 도시 농·축협과 농촌 농·축협이 상생 협력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에서 농촌의 부족한 일손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농협들이 협력해 연중 전국 순환방식으로 농번기 아르바이트를 활용해 관심이 쏠린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지난 15일 일본 농축산업계의 일손부족 해소 노력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은 농촌일손 부족문제에 아르바이트 인력이나 파견사원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일본 북단 북해도의 후라노(富良野)농협과 애히매현 야하타시(八幡市) 니시우와농협, 그리고 최남단 나하시(那覇市) 오끼나와농협은 지난해부터 아르바이트 인력확보를 위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농협은 인터넷 사이트, 대도시 취업이벤트 등으로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해 연중 전국순환 방식으로 농번기에 활용하고 있다. 각 농협들은 기숙사 등을 제공해 4∼10월에는 북해도에서 메론과 미니토마토 수확, 11∼12월에는 애히매에서 감귤 수확, 그리고 12∼3월까지 오끼나와 사탕수수농장에서 근무한 후 4월에는 다시 북해도로 이동하는 방식을 운용 중이다. 일본에선 농촌인구 노령화와 감소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타 지역이나 업종에서 인재를 모집해 신규 취농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기준으로 농림축산업 신규 구인자수는 약 7만 명인데 반해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과 삼척지역 축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김태환 대표는 지난 11일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과 강릉축협(조합장 주영건)을 찾아 피해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료작물이 소실되고 가축이 연기 흡입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한우농가를 방문해 위로했다. 김 대표는 이날 동해삼척태백축협과 강릉축협에 나눔축산운동 재원으로 준비한 위로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피해농가 지원에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협사료는 피해농가에 사료를 무상 공급키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농협사료 강원지사와 협력해 소속 수의사를 긴급 파견해 강릉축협, 동해삼척태백축협 수의사들과 함께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특별가축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4개조로 구성된 가축진료반은 가축호흡기장애 및 스트레스 등의 피해를 입은 198농가를 대상으로 피해가축에 대한 외과적 처치, 주사 등 직접진료 및 처방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방지용 첨가제를 지원했다.
농협상호금융(대표 이대훈)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복지시설을 방문해 쌀과 선물세트 등을 전달<사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대훈 대표를 비롯한 농협상호금융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광진구 자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영심)을 찾아 쌀을 기증하고, 농업인 생산기업 지원을 위해 개발된 6차 산업 제품인 효(孝)선물세트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대훈 대표는 “농협상호금융은 지역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인 만큼 가족처럼 힘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날 서울 서초 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도 쌀을 전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말 농협법 개정의 후속조치로 올해 농협법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특히 이용자 중심의 조합운영을 골자로 한 농협법 개정 취지를 고려해 조합의 규모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전계획 수립과 농협법 하위 규정 제·개정을 연계해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시행령안을 7월에 확정해 8~9월 입법예고를 거쳐 10~11월 법제처 심사 등 정부입법절차를 진행하고, 12월에 법령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일선축협이 농협법 시행령 개정에 반영을 요구하고 있는 과제를 짚어본다. 낡은 조합 설립인가 기준, 건전발전 저해요인 지적 조합원 자격기준 정비, 협동조합 전문성 강화 시급 ◆ 조합원 하한선 현실화 일선축협은 조합 설립인가 기준 중에서 조합원 하한선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 달라는 건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현행 기준은 1995년 설정된 것으로, 지역조합 1천명, 특광역시 소재 조합 300명, 품목조합 200명이다. 일선축협은 20년 이전에 설정된 설립인가 기준이 원활한 조합경영과 건전한 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분쟁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특히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축산농가 감소와 고령화를 고려할 때 축협에 대한 인가기준 적
농협안심축산과 녹색한우조합공동법인이 상생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동대문구 사가정로에 ‘녹색한우, 안심축산물전문점 전농점’을 개점<사진>했다. ‘녹색한우, 안심축산물전문점’은 전남지역 한우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조공법인과 농협안심축산이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과 안전 축산물 시장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협력사업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개점식에는 농협안심축산과 녹색한우조공법인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윤효진 농협안심축산사업부장은 “녹색한우 안심축산물전문점의 활성화는 농가 수취가격 상승과 소비자 구입가격이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축산물 위생과 안전에 기반한 유통단계 축소 및 거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시장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임원과 간부직원들이 퇴임한 선배들을 초청해 경영 노하우를 한 수 배우는 행사를 가졌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8일 농협신관 소회의실에서 ‘퇴임선배에게 배우는 경영지혜’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김태환 대표는 이날 “선배들의 오랜 노력으로 축산경제가 이 만큼 자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 노력해 선배들이 닦아놓은 축산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동우회 류광상 회장은 “농업전반의 위축에도 축산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후배들의 노력 덕분이 라고 생각된다. 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열심히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날 선배들은 일선축협 조합원 감소에 따른 대책, 가축분뇨법 문제로 인한 축산 기반 존립, 후계축산인 육성, 조사료 생산 활성화, 농협경제지주의 시장경제 적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가축분뇨법과 관련해 “실태조사 없이 법이 제정돼 환경시설을 갖춰도 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다가 축산이 존폐위기를 맞을 것이다. 재래시장은 무허가인 경우에도 사용중지나 폐쇄명령이 없다. 경종농가는 허가를 받지 않아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축산만이
미국의 축산단체들이 축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트럼프 정부를 대상으로 강력한 농정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이 한·미FTA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 확실 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축산업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지난 2일 트럼프정부 이후 미국 축산단체들의 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육우생산자협회(National Cattlemen’s Beef Association)와 양돈생산자협회는 지난 2월 7일 일본 아베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트럼프에게 일본과의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협상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또 일본과 다른 아시아 시장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 및 양돈산업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미국 육우생산자협회는 지난 3월 14일에는 ‘시장접근 우선순위를 정하고, 장벽은 낮추자’는 내용으로 무역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3월27일에는 중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촉구했다. 미국 양돈생산자협회(National Pork Produce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법 시행령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축협은 조합원 하한선 현실화와 농·축협의 조합원 가입기준 정비 등 숙원과제가 반영될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달까지 일선조합의 의견수렴을 하고, 7월에는 시행령(안)을 확정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 정부입법절차를 거쳐 12월에는 시행령 개정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농협법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말의 농협법 개정의 후속조치다. 농식품부는 농협법 개정의 주요골자가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마무리와 이용자 중심의 조합운영이었던 점을 고려해 조합의 규모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협법 하위 규정 제·개정과 연계해 시행령 개정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발전계획의 주요과제로는 조합 설립인가기준 현실화와 조합 합병 추진계획, 비상임조합장 직무범위 명확화, 도시조합 경제사업 활성화, 명예조합원제도 도입, 조합원 자격 관리방법 개선 등이 꼽히고 있다. 하위 규정 제·개정 과제로는 시행령에선 약정조합원 육성계획 수립·시행 의무화 대상조합, 상임감사 의무도입 대상조합, 상임감사 자격요건, 임원이 일정규모 이상 이용해야 하는 사업의 범위 등이,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7일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조합원들과 해당지역 농·축협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한 대책을 마련해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병원 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고 시름에 빠져있는 농업인들에게는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가구당 1천만원(총 28가구, 2억8천만원)의 긴급 생계 및 영농비를 지원하고, 농·축협 시설물 등의 피해에 대해선 조속한 복구를 위한 인력 및 자금지원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농협은 피해 농업인에 대한 재해자금 지원(1년, 무이자), 농협은행에서의 자금지원(우대금리 적용 및 12개월 간 이자납입 유예), 농어업인 또는 농림수산단체에 대한 농업인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 지원(최대 3억원까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협이 계통조사료 생산량을 40만톤으로 늘린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달 27·28일 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2017년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조사료 거점조합과 축협TMR 공장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유통확대, 수급안정방안, 농가소득증대 등을 논의했다. 농협축산자원부(부장 함혜영)는협의회에서 올해 조사료 거점조합 55개소에 유통지원자금 5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계통조사료 생산목표도 40만톤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농협계통조사료 생산량 36만톤에서 약 4만톤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 증량을 위해 사료용 벼 시범재배를 추진하는 등 논에 쌀 대체 사료작물 재배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통조사료 품질 강화를 위해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간척지 등 유휴지 조사료 재배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축산자원부는 국내산 조사료의 지역 간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컨트롤타워 기능도 수행하면서 다양한 규격의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를 공급해 가격안정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산 조사료 장거리 유통비 지원사업(50km이상 타 시군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달 27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농·축협 직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농담 밤샘 컨퍼런스’<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범 농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변화와 조직 간 시너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월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컨퍼런스와 3월 전국 조합장을 대상으로 한 열정농담에 이어 열렸다. 밤샘토론은 김병원 회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농협조직의 베이스캠프를 끌어올려야만 한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병원 회장은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올 금융과 유통의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속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이라는 우리의 시대적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농협 조직의 민낯을 깨닫자’는 의미를 담은 연극공연을 비롯해 상생, 변화, 희망을 주제로 한 성악,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