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전국 소 농장을 대상으로 농장 및 주변의 럼피스킨 매개체인 흡혈곤충에 대한 서식밀도 조사를 실시, 정부 방역대책에 적극 지원에 나섰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어 소과 동물에 주로 발생하며 피부.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 부종 등을 일으켜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방역본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 여간 전국 소 농장의 축사 내부, 퇴비장, 인근 수풀 등에 가축방역사를 동원, 8천760호에 대한 흡혈곤충 서식 여부를 조사, 농림축산식품부에 정보를 제공했다. 방역본부가 발견한 흡혈곤충은 농장 내부 726호, 퇴비장 597호, 인근 수풀 470호에 달했다.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럼피스킨 항체 모니터링 및 바이러스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 농장의 럼피스킨 확산방지 및 농장으로의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