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축협이 조사료 유통사업 본격화를 통해 소사육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부여축협(조합장 김우영)은 홍산면 삼용리 가축시장인근에 최신시설의 조사료물류센터를 준공<사진>하고 조합원과 인근 양축농가에게 양질의 조사료와 톱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서 농가의 소득향상과 조사료구입에 편리성을 제공하게 됐다.
부여축협은 안정적으로 조사료를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자체 조사료창고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가 사무실을 갖춘 300여평 규모의 조사료물류창고를 준공하고 송아지 경매시장이 열린 지난 21일 이용우부여군수와 임원 및 조합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농가에 풀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조사료창고가 가축시장 인근에 위치해서 가축시장을 찾은 농가들이 조사료를 구입할 수 있어 별도로 풀을 구입하러 오는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어 농가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농가들이 언제든지 조사료창고에서 필요한 만큼의 조사료와 톱밥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조사료사업 거점조합으로 선정된 부여축협은 앞으로 조사료생산사업과 조사료창고를 연계해서 양축농가들에게 고품질의 조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우영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들이 조사료를 구입하고 싶어도 제때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 이라며 “다양한 조사료를 준비하고 농가들이 언제든지 조사료물류창고에서 조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조사료물류창고를 조합경제사업센터로 육성해서 경제사업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