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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행사 올스톱 일제히 비상방역 돌입…방역기관-단체간 긴밀공조체제 만전

■구제역 확산을 막아라…업계 움직임

[축산신문 취재부 기자]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확보하기가 무섭게 구제역이 또 발생, 축산관련 기관 단체들도 구제역 방역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검역원, 방역본부 등 검역 또는 방역기관이 일제히 비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농협,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등 관련 단체들도 모든 사업에 우선하여 구제역 방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별상황실 속속 설치…방역물품 긴급 지원
농가 피해 최소화·차단방역 의식 고취 집중

우선 농협은 전 사업장에 비상방역체제를 갖추도록 지시하고 지난 1일과 2일에 예정돼 있던 양돈수급안정위원회, 송아지생산안정사업 워크숍,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를 취소했다. 3일 한우으뜸농가현판식과 9~10일로 예정된 이력제연찬회, 16~17일로 예정된 브랜드경영체 연찬회도 취소했다.
또 농협사료는 안동지역 방역초소에 생석회 1천포, 소독 약품 500리터를 긴급 지원했다. 이 밖에도 예비비를 총동원, 지역별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약 4억여원을 투입키로 했다.
농협은 특히 지난 2일 박봉균 서울대수의대 교수를 초빙 ‘구제역 바로알고 대처하기’특별 화상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다.
한우협회도 구제역 특별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먼저 지난달 29일 개최키로 했던 한우자조금대의원총회를 긴급 취소했고, 같은 날로 예정된 한우협회 회장단 회의도 일부 임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략하게 진행했다.
협회는 우선 전 도지회 및 시·군지부에 경북 안동의 구제역 발생 소식을 알리고, 이동제한과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또한, 향후 예정된 모든 교육과 농가 모임을 취소할 것을 주문하며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낙농육우협회도 상황실과 대책반을 구성하고 농식품부 검역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구제역 확산방지에 주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농가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농가들의 구제역 방역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대한양돈협회도 ‘구제역 비상 상황실’을 설치하고 SOP에 의거, 민간차원의 확산방지에 나서는 등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방위 대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우선 해당 지역 지부 등을 통해 차단방역 및 농가소독 철저와 함께 각종 모임금지를 양돈농가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신고축 접수농가는 물론 방역대별 양돈농가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에따라 29일로 예정됐던 경북도양돈인대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이나 행사계획이 무기한 연기 또는 철회됐다.
양돈협회는 가격하락을 우려한 홍수출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들이 동요하지 않고 냉정히 대처해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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