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농촌 새농협운동의 경영혁신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조합원 및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축협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양산축협. 양축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실익제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함은 물론 도시민에게는 생활자금을 적기에 제공해주는 안방금고로서의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해 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사업으로 조합원 실질 소득증대 기여…도시민엔 안방금고 역할
【경남】 준도시형 소비자 조합인 양산축협(조합장 권학윤)의 발전은 지리적 여건과 축산환경 등을 면밀히 검색하고 이를 고려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균형 잡힌 경영에서 비롯됐다.
양산축협이 유독 조합원들에게 믿음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각 지역 조합마다 적자사업이라는 인식으로 기피하는 경제사업을 전체 사업량의 50%, 조수익은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경제사업부문의 착실한 추진으로 인해 양축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축협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며 오늘의 양산축협을 이끌어가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면의 경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산축협은 특히 이용사업과 가공사업, 생활물자사업에 무게 중심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하나, 이용사업은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축산물을 전문 판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육류를 구입해 오면 실비의 양념값으로 장소를 제공,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축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셀프식당이라는 좋은 시설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현재 2곳의 셀프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양산축협은 2곳 합산 월매출 1억5천여만원(육류별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셀프식당 1호점과 함께 2호점은 HACCP 가공처리장으로 지정된 하나로마트 정육코너의 우수축산물 중 한우1등급보다 우수한 1+등급이상의 고급 구이용 한우 부위를 엄선하여 공급받아 최고급 한우의 맛과 풍미를 알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 평산지역 소비지 밀집지역에 3호점을 개점해 이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가공사업인 낙농 및 한우 전문 TMR사료공장이다.
월 1천톤 양질의 사료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규모의 TMR사료공장은 양질의 원료를 구입·가공·공급함으로써 유량, 유질, 한우의 등급 등 경쟁력 있는 사육현황을 만들어준 사업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TMR사료는 양산, 부산, 밀양에 공급되어 이용 농가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몫을 거들고 있다.
아울러, 생활물자 사업으로 중부점과 기장점 등 2곳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양산축협은 600여 평의 쾌적한 환경속에 신용점포 및 부대시설이 입점,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며 축산물 판매는 물론 일반 상품까지 취급함으로써 지역에서 특정업체의 독점을 막고 가격조정 기능을 하는 지역시민을 위한 마트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조합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축산물 시범판매장은 현재 하나로마트 내 1개소, 셀프식당 2호점내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축산물의 1일 평균 판매액은 2천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문화행사, 체육행사, 시골장터 등 각종 행사에 참여, 소비자와 생산자단체를 직거래 장터방식으로 고품질의 한우고기, 돈육고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농가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한우가격의 인하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위생적인 생산환경 조성 및 엄격한 품질관리로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업소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학교 급식사업.
2년전 3개 학교에서 현재 21개 학교에 축산물을 공급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학교 급식 사업은 수익사업보다는 축산물유통에 비중을 둠으로서 축산물 소비 촉진에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사업으로 발생한 수익은 양축농가 및 지역사회의 환원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되어 지고 있는 축산물 유통센터가 12월 완공되어 1월부터 정상 가동이 된다면 그간 제기되어 왔던 협소한 장소의 문제를 탈피하고 보다 많은 학교와 단체에 우수한 축산물을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우사육농가의 가축개량 및 사양관리의 중심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생축사업장에서는 현재 한우 200여두 사육하고 있으며, 우량형질을 가진 밑소 분양 공급으로 고급육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위하여 전초기 육성사업장으로 지역의 한우시범농장으로, 출하분 전체 조합판매장을 통해 출하하고 있으며, 출하조절기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양산축협은 지난해 7월, 조합 자체 한우브랜드인 ‘양기쁨한우’의 상표등록을 끝내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1등급 이상의 고급육을 브랜드화하여 조합원의 소득증대기여, 조합 이미지 제고 기반을 마련했다.
양산·기장의 조합원이 생산한 으뜸한우라는 뜻의 ‘양기쁨한우’는 생산자에게는 좀 더 좋은 값으로 판매를 책임져주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쇠고기를 유통단계 축소로 저렴하게 공급 할 수 있으므로 양쪽 다 기쁘단 의미와 함께 대접하는 쪽은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대접하고, 대접받는 쪽은 부담 없이 좋은 대접을 받게 되어 양쪽 다 기쁘다는 뜻도 있어, 상품자체의 큰 의미를 갖고 있다.
2010년 6월 30일 현재 조합원 수는 1천25명, 축종별 분포비율로는 한우 32%, 낙농 3%, 양돈 8%, 양계 5%, 기타 축종이 52%.
모든 조합원, 축종 어느 한 부분도 소외되는 일이 없이 추진되어지고 있는 교육지원사업도 자랑이다.
환원사업 및 관내 양축조합원에 대한 고품격 축산컨설팅으로 꼼꼼히 체크되어 지고 있는 교육지원사업은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 각종 재해시 지원, 생산지원, 영농지원, 각종 교육 등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고급육 생산에 꼭 필요한 종축개량에 지원을 하고자 조합원의 요구를 수용, 인공수정사업 또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양축농가 스스로가 진정한 양산축협의 주인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갖도록 이끄는 동시에 조합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뭉치는 화합의 매개체로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이렇듯 양산축협이 조합원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주며 성장에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중심에 권학윤 조합장의 남다른 마인드가 큰 몫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취임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달성하기 위한 체질 변화 등을 주문하면서 실시한 끊임없는 정신교육과 업무에 대한 의욕, 추진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목표를 부여하고 확인함으로써 자발적인 경쟁을 유도한 것이 오늘에 있어 큰 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양산축협은 우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선 결과 지난해 말 예수금 500억원 달성 이후 6년만에 1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며 신용사업에서 예수금과 대출금 목표 1천570억3천만원에서 실적 1천801억2천400만원으로 114.7%의 실적으로 올렸으며, 구매사업에서도 목표 34억원 대비 실적 47억7천100만원으로 140.3%, 판매사업 목표 40억원 대비 실적 49억5천200만원으로 123.8%, 생활물자사업 목표 185억원 대비 실적 256억4천400만원으로 138.6%, 가공사업 목표 53억3천500만원 대비 실적 24억5천만원으로 45.9%, 생장물사업 목표 2억5천만원 대비 실적 2억8천700만원으로 114.9%, 이용사업 목표 4억9천만원 대비 실적 7억2천500만원으로 148%, 공제사업 목표 9억원 대비 실적 10억2천800만원으로 114.2%를 달성해 가공사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다.
또 권 조합장의 취임 직전인 2008년 6월 30일 1천168억2천6백만원이었던 조합자산이 2010년 6월 30일 현재 1천336억3천2백만원으로 168억6백만원 증가시키는 사업성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