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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폐배지 이용 발효사료로 생산비 9% 절감

전남축산시험장, 육계 사양시험 결과 2% 증체효과도

[축산신문 ■광주=윤양한 기자]
【광주】 버섯 재배농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폐배지를 발효사료로 만들어 급여하면 사료 값을 크게 절감하고 분뇨 악취 감소 등 축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축산시험장(장장 문만)은 버섯 종묘 생산 후 버려지는 배지를 일반 배합사료와 혼합해 발효사료로 만들어 육계에 급여한 결과 배합사료만 주는 일반사육시보다 사료 값이 9% 이상 절감되고 악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축산시험장은 버섯 재배농장에서 배출된 폐배지를 미생물 발효사료 배합기에 유산균 등 5종의 균종과 혼합 투입해 25~37℃에서 10일간 배양, 건조 등의 공정을 거쳐 발효사료를 만들었다. 이 발효사료를 시험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육계 360마리를 대상으로 35일간 일반 배합사료에 15%, 30%씩 첨가 급여해 사료요구량 등 생산성과 분뇨 중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 등 악취억제 효과 등을 시험했다. 그 결과 일반 사육농가에 비해 2%의 증체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분뇨 중에 발생되는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은 일반사료 급여에 비해 74% 감소효과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연구사는 “앞으로 버섯 재배농가가 처리에 애를 먹는 폐배지를 사료자원으로 재활용할 경우 축산농가와 버섯재배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효과가 기대된다”며 “배합사료 의존도가 높은 양계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축산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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