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한봉협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제6대 신임 회장에 이수근 후보가 당선됐다.
한봉협회는 지난 7일 충북 괴산군 불정새마을금고 2층 협회 사무실에서 전국 대의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9차 정기총회 및 제6대 협회장 선거와 임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4년 결산과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하려 했으나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됨에 따라 2024년 결산만 처리하고,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은 이날 차기 지도부 구성이 완료된 만큼 이달 내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박주호 후보(현 전남도지회장), 기호 2번 이수근 후보(현 경기도지회장), 기호 3번 윤관로 후보(현 회장) 등이 초접전을 벌인 결과, 이수근 후보(39표)가 박주호 후보(37표)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단 2표 차이로 제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선출된 신임지도부 임기는 3년이다.
이수근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우리 한봉산업은 지난날의 역사에 비교하면 많이 낙후된 것이 현실이다”라며 “한봉산업의 미래를 위해 협회의 기능과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더 나아가 한봉농가의 애로사항을 늘 경청하고, 우리 한봉농가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농가의 소득 증진과 산업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수근 후보는 공약 사항으로 ▲회원들과 소통하고 협력을 통한 협회 운영 투명성 제고를 비롯해 ▲한봉 농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봉인의 날’ 공식 기념일 지정 ▲백년대계를 위한 밀원수종 초본류 식재사업 확대 ▲ 관계기관과 유대관계 지속 ▲한봉직불금 제도 추진과 자조금제도 확립 ▲회원 수 증원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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