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행사 내내 구매 행렬…2일간 110두분 판매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축협 청사부지에서 ‘제1회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주한우 브랜드 출시 20년 만에 처음으로 숯불구이 축제를 진행한 고양축협은 양일간 2만여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이 기간에 110두분의 행주한우를 30% 할인 판매하며 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행주한우를 구매하기 위해 1시간이 넘도록 줄을 선 시민들과 숯불에 직접 구워 먹기 위해 줄을 선 모습에서 고양특례시민들의 행주한우에 대한 사랑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 고양축협은 구이용에 한해 첫날 1인 5팩, 둘째 날 1인 3팩의 행주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 판매했다.
행주한우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급 브랜드로 고양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고양지역 한우브랜드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하고 고양축협 주관, 고양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 있는 축산물 파워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 축제로 행주한우와 한돈, 닭고기, 꿀, 서울우유, 치즈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양지역 축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및 홍보했다.
행사기간 동안 페이스페인팅과 풍선 아트, 매직유랑단의 버블쇼 등 다양한 무료 체험과 더불어 신중관 마술사의 공연, 퓨전국악 소리비 레드의 무대, 7080듀엣 마니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서 고양축협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은 선착순 100명에게 ‘행주한우 사골곰탕’을 무료로 증정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한우 코뚜레만들기’ 키트도 선착순으로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과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와 관내 농·축협조합장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고양축협 유완식 조합장은 “행주한우가 출시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숯불구이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행주한우를 비롯한 고양시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축산물 할인 판매와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기며 행주한우와 함께 우수한 고양지역 축산물을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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