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의 조합원 박광춘·이은정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돼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수상<사진>했다.
새농민상은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을 실천하며 농가 소득 증진과 과학 영농,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광춘·이은정 부부는 2008년 고향인 영동에 정착해 포도, 복숭아, 벼를 재배하며 농촌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는 한우 사육을 시작해 현재 200여 두의 한우를 일괄 사육하고 있다. 이들은 사료비와 경영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만여 평의 조사료 포지에서 옥수수, 수단그라스를 직접 생산 자급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박광춘 씨는 충북한우 고급육생산연구회의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고급육 사양 관리 기술을 디지털 축산에 접목시켜 경영비 절감과 농업 소득 증대를 이뤄 주목받았다. 한우 영동군지부 부회장으로서 축산경영인과 후계농업인 간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가교역할로 지역 사회에 선진 농업 기술을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도 힘써왔다.
구희선 조합장은 박광춘·이은정 부부의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뿌리가 되는 선도 축산인 육성을 위해 조합원 기술 지도와 영농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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