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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경기도, 낙농·육우산업 육성 종합계획 추진

5년간 1천654억원 예산 투자…K-낙농·육우 산업 선도할 것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친환경·동물복지·스마트 축산·품종 다변화·소비확대 역점

 

경기도가 위기에 처한 도내 낙농·육우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경기도 젖소사육 규모는 지난해 기준 농가 2천139호(15만5천두)로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육우도 2천337호(5만두)로 35%에 이르는 전국 1위 낙농·육우산업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인구구조 변화, 동물복지, 기후문제, 고령화 및 후계자 부족 등으로 낙농산업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으며, 2026년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관세철폐도 예고된 상황이다. 
특히, 도내 70% 이상 낙농가가 중소규모에 속해 치솟는 생산비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 공감, 경기도는 도내 낙농·육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2020년 ‘경기도 낙농·육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 18일 낙농·육우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계획(2024~2028) 발표를 통해 ‘K-낙농·육우 산업 선도’를 목표로 장·단기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5년간 1천654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이번 종합계획의 핵심과제는 ▲똑똑한 사육환경 조성 및 농가소득 향상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한 가축관리 추진 ▲다변화 시대 낙농·육우산업 정책 지원 및 소비 촉진으로 크게 3가지다. 
‘똑똑한 사육환경 조성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후 축사의 시설·장비 개보수 및 ICT 기반 스마트 축산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가축 개량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또, 헬퍼와 같이 휴일 없는 낙농가에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인턴 현장 체험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신규진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한 가축관리 추진’에선 정부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맞춰 저메탄 사료 급여 및 저탄소 인증 정책 지원, 동물복지농장 인증 확대를 통해 과밀 사육을 억제하고 친환경 축산을 조성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온 적응력이 강하고 유가공에 유리한 저지종 도입 사업 추진을 위해 저지종 젖소 개별 유대체계 조성, 경기도 브랜드 및 유제품 개발, 생산성 및 경제성 개선 등의 연구에 착수한다.
‘다변화 시대 낙농·육우산업 정책 지원 및 소비 촉진’을 위해선 경기도형 축산복지실현을 위해 가축행복농장 인증, 학교우유급식 및 우유바우처 등을 확대하고, 사회적 트렌드(가치소비, 푸드마일리지)를 반영한 맞춤형 홍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가 경영비 안정을 위한 사료 및 가축안정 지원, 육우의 경우 1+ 생산 장려금 지원, 전문 가공시설 및 브랜드 육성 등 유통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낙농업을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산업으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체험목장 활성화에도 나서는 등 현실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경기도형 낙농·육우산업을 이끌어나가겠단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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