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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존자원 이용 생산비 절감 시금석 기대

아산축협, 하천변 들풀(갈대) 생산사업 큰 호응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삽교천 35㏊서 예취…볏짚보다 사료가치 높아
지난해 410롤 이어 올해750롤 이상 공급계획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하천부지 들풀(갈대) 생산사업<사진>을 추진해 농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아산축협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삽교천 일대에서 조사료 생산단지를 운영하며, 들풀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아산시의 하천 점용 허가를 받아 현재 삽교천 일대 약 35㏊의 부지에서 연간 1~2회 들풀 조사료 사일리지 생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삽교천 들풀 조사료 단지에서 지난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예취 작업을 완료하고, 양질의 조사료 사일리지를 대량 생산했다. 지난해 410롤의 들풀 사일리지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한 결과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생산량을 750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들풀은 가축 조사료로 사용될 때 기호성이 좋고 영양 가치가 볏짚보다 우수다. 아산축협은 이번 사일리지를 아산시 축산 보조사업과 연계해 축산농가에 더욱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천해수 조합장은 “고곡가 시름 속 양축현장의 생산비 절감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들풀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축산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조사료를 공급함으로써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축협은 아산시 축산과, 생태하천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하천변의 유휴지 들풀 조사료 면적을 10㏊ 이상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아직은 시작단계이지만, 아산축협의 들풀 조사료 생산 사업은 부존자원을 이용한 생산비 절감의 새로운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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