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렐리호리즌’,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개체관리 ·생산성 예측
<통합관리프로그램>
국내 적합한 설계 노하우 ‘독보적’…전국 24시간 대기 서비스도
저녁이 있는 삶’ 을 표방하며 국내 낙농현장의 로봇착유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의 렐리(Lely) 로봇착유기.
지난 2006년 국내에 첫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140여대가 공급되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 뿐 만이 아니다.
목장 자동화시스템 전문 회사인 네덜란드 ‘렐리’사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 1992년 상용화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 및 가동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전 세계 로봇착유기 시장의 ‘베스트셀러’ 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오랜시간 낙농현장에 최적화 될 수 있도록 진화가 이뤄진 결과다.
(주)애그리로보텍 함영화 대표는 “전세계 로봇착유기 시장 점유율 1위라는 것은 기계적, 기능적으로 훌륭한 제품임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지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렐리 로봇착유기는 착유 뿐만 아니라, 내장된 센서를 통해 체세포, 전도도, 유속, 유색, 온도 등을 측정, 우유 품질의 세밀한 측정과 함께 개체별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오염되거나 이상이 있는 우유 또는 초유 분리까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렐리 Horizon 통합 관리프로그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목장 운영을 실현해 주고 있다.
전 세계 수천 명의 낙농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렐리 Horizon은 목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해 개체 건강 관리, 번식 관리, 생산성을 분석 및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체별 데이터 수집을 통해 개체별/우군별 비교가 가능한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각종 보고서를 통해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더구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필요한 모든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목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다만 한 때 국내 시장에서 나타났던 로봇착유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고 급속한 확산을 가져올수 있었던 것은 렐리 로봇착유기 성능 때문만은 아니다.
렐리 로봇착유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주)애그리로보텍은 단순히 기계가 아닌 기술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로봇착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뿐 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선진 기술연구소 혹은 외부 컨설턴트의 컨설팅까지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렐리 Horizon에 대한 기초/심화 활용법, 사양관리에 대한 교육 제공과 함께 로봇 스타트업 전 맞춤형 착유 설정 세팅도 지원한다. 스타트업 종료 후엔 로봇착유시스템의 신속한 적응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실시간 원격 지원까지 제공한다.
(주)애그리로보텍의 서비스체계도 렐리 로봇착유기에 대한 국내 낙농현장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동력이다.
(주)애그리로보텍은 렐리 로봇착유기의 국내 첫 도입 이후 약 20년 가까이 로봇착유기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숙련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을 중부/동부/서부/남부(제주 포함) 파트로 구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 지역에도 상주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대기 서비스와 함께 유선 혹은 긴급출동 지원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렐리 로봇착유기 뿐만 아니라 자동 급이 푸셔, 로봇분뇨청소기, 송아지 자동포유기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제품을 공급하다 보니 로봇착유기 설치 경험 또한 타사와 비교를 거부할 정도록 풍부하다. 애그리로보텍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목장 시설과 개체들의 착유 동선, 목장주의 요구를 반영해 로봇착유기가 국내 낙농현장 특성에 맞춰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설치 단계에서도 사전 협의된 내용에 따라 목장주가 최대한 편하게, 추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주)애그리로보텍은 국내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렐리 로봇착유기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전용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활용 방안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낙농가의 의견을 수렴,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한국 낙농’ 을 이끄는 대한민국 선두 기업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