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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꿀벌 강건성 회복 위한 밀원수 식재행사

농진청·양봉농협·농심 3개기관 협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과 한국 양봉농협·㈜농심 등 3개 기관은 건강한 꿀벌 사육환경 조성과 유기적 업무 협력체계 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1월 27 일 농촌진흥청 실험 양봉장인 꿀샘식물원에서 ‘꿀벌 강건성 회복을 위한 꿀샘식물(밀원수) 식재’ <사진>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진흥청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인 부안군 위도에서 행사를 진행하려 계획했으나, 당일 기상악화로 여객선 출항이 취소되는 바람에 농촌진흥청 실험양봉장인 꿀샘식물원에서 개최됐다.

앞서 3개 기관은 지난해 11월 ‘꿀벌 살리기’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농업인 육성과 양봉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 유기적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양봉 기술 및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 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호 농촌진흥 청장이 참석해 양봉산업에 관한 관심과 의지를 나타냈다. 이외도 농과원 이상재 농업생물부 부장, 이정석 부안군 부군수,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 이욱 산림과학원 과장, 정혜란 부안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기관에서 4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재호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꿀벌집단 폐사로 화분매개용 꿀벌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꿀샘식물(밀원수)의 중요성이 날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오늘 행사는 의미가 크다”며“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기 상황에 맞게 농가에 정보를 바로바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석 부안군 부군수는 “부안군에는 200여 양봉농가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꿀샘식물을 많이 조성해 꿀벌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육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래 조합장은 “꿀샘식물 식재를 통해 꿀벌의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야 하는 만큼 밀원수직불금 제도가 반드시 실현 되어야 한다”며 “결국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이야말로 사람도 살기 좋은 나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은 “국산 아까시꿀은 농심의 인기 제품인 꿀꽈배기의 핵심 재료로 양봉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좋은 품질의 꿀을 생산하는 것이 제품의 품질과 직결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양봉농가를 도우며 기업과 농가의 상생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식재된 꿀샘식물은 가을 식재가 가능한 쉬나무와 봄철 꿀벌 영양에 도움을 주는 유채 씨앗으로 실험양봉장 주변에 살포했다. 한편, 3개 기관은 그동안 업무추진 경과를 공유하며, 내년도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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