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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농진청 “꿀벌 증가율 80%…피해 발생 이전 수준 회복”

꿀벌응애 적극 방제 따른 봉군 증식 양호한 상태 확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은 올해 꿀벌응애에 대한 적극 방제로 벌꿀 생산량과 월동 전(8~10월) 벌무리(봉군) 증식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1월 2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아까시벌꿀 생산량은 벌통당 26.8㎏으로 평년(2017년) 대비 51% 이상 크게 늘었다. 또 월동 전 양봉농가 사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봄벌 사육 시기 대비 꿀벌 증가율이 79.3%로 나타나 피해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것.
이와 관련 농진청 관계자는 “지난해(9~11월)에는 월동 전 응애 약제 내성으로 피해가 발생했으나 월동 후 적극적인 꿀벌 증식과 방제 노력을 펼쳐 올해 벌꿀 생산량은 평년 대비 다소 증가했다”면서 “꿀벌응애 집중 방제 기간 등을 정해 꿀벌응애 방제에 온 힘을 다하고, 대부분의 양봉 농가에서도 꿀벌응애를 적극적으로 방제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진청은 올해 딸기 등 동계작물의 화분매개용 꿀벌 수급은 화분매개용 꿀벌 전문 농가 육성과 생산자와 사용자 간 중계시스템을 구축해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봉 농가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사육한 벌무리 수가 증가해 올해 화분매개용 꿀벌 수급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전체 필요량(42만6천 봉군)의 약 18%(8만여 봉군)가 동계작물인 시설 딸기의 수정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다만 월동 기간 중 화분매개용 꿀벌이 부족해지면 뒤영벌을 이용한 대체기술을 보급해 꿀벌 부족에 따른 농작물 생산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생태과장은 “현재까지는 꿀 생산량과 사육 벌무리 수가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되지만, 꿀벌 폐사의 주요 요인인 꿀벌응애 방제 등 양봉농가의 사양관리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진청은 변덕스러운 겨울 기상으로 인한 꿀벌 피해를 예방하고, 내년 봄 안정적인 사육에 필요한 기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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