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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 럼피스킨병, 전국 확산세…축산업계 백신 방역 ‘총력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북·제주 외 방역망 뚫려…긴급백신 접종 자원 총동원
수의업계도 현장 지원…소 50두 이상 농가는 자가 접종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 축산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10월 31일 08시 기준 25개 시·군 67건으로 확산됐다. 충남에서 거리가 먼 강원도, 전남, 경남까지 확산되며 이제 전국으로 번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신속한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보유하고 있던 백신을 모두 지급한데 이어 추가로 긴급 백신 수입도 진행 중이다.
백신 수입은 지난 10월 28일 127만두 분량이 1차로 들어왔으며, 10월 30일 60만두와 31일 213만두 분량이 추가로 수입됐다.
수입된 백신은 안전하고 신속한 배송을 위해 경찰 병력까지 투입됐다.
1차 수입된 물량에 대해 교통경찰 24명과 순찰대 12대가 투입되어 백신 수송차량에 대한 에스코트 속 경찰의 협조 하에 백신을 실은 냉동탑차 6대는 이천과 남양주, 원주, 괴산, 공주, 전주로 도착했다.
정황근 장관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방문, 수입 백신의 통관과 도착 물량을 직접 꼼꼼하게 점검하기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백신의 빠른 접종을 위해 수의업계가 힘을 더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 31개반 2천65명의 백신 접종반이 편성되었으며, 대한수의사회는 회원 수의사를 통해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
50두 이상 농가는 농가가 직접 백신 접종을 해야 하며,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 등을 활용해 접종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백신 접종의 긴급성과 한정된 접종 인력, 그리고 농가들의 백신 접종 역량 등을 고려한 조치다.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약 7만호로 전체 농가의 70% 정도를 차지하며 사육두수는 113만두로 전체 사육두수의 30% 정도다. 백신 접종반에서 평균적으로 1개반 당 약 1천200두에 대한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데 1개반이 하루에 약 250~300두를 접종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통 5일 내외에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다만 50두 이상의 소 사육농가 중 피하주사 접종 경험이 없거나 고령 등으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 지자체가 시·도 수의사회와 협의해 접종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들이 백신 접종에 혼란이 없도록 다양한 홍보물과 동영상 자료 등을 배포, 도움을 주고 있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도 지난 10월 29일 충북 청주시 소재 남이면사무소를 방문, 백신 배부 현장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백신이 접종 후 최대 3주 후에 항체가 형성되는 만큼 전국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약 3주 후 전문가들과 함께 발생상황, 방어수준 등을 평가해 발생농장의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럼피스킨병의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는 백신이 시도에 도착하는 즉시 농장까지 배분하고 이미 편성된 백신접종반 등을 활용하여 신속히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 백신접종을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산농가에는 “배부받은 긴급 백신을 지자체 등의 협조 하에 이미 안내한 접종방법에 따라 신속하게 접종하여 럼피스킨병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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