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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농업기술길잡이

  • 등록 2023.10.18 10:46:44

[축산신문]

나. 충진형 단열재 (2)
질석, 과립코르크, 폴리스틸렌은 용기에서 직접 쏟아 넣어 사용하면 된다. 충진형 단열재는 기존 계사의 지붕 단열 시 사용하면 좋다.

다. 경질 소재형 단열처리
유리솜, 셀룰로스판, 폴리스틸렌, 폴리우레탄 혹은 폴리이소시안우레이트 등이 있으며 사각형 블록, 널이나 박판의 형태를 갖춘다. 높은 경도와 강도는 다른 종류의 단열처리에서는 갖추지 못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라. 거품형 단열처리
거품 발포형 단열재는 공기나 내부 가스로 유기물질을 거품화하여 건축구조물에 직접 스프레이하는 것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소재는 폴리스틸렌과 폴리우레탄이다. 거품형 단열재는 그 기공의 구조에 따라 수분에 대한 저항력이 달라지며 금속재 천장 하부나 계사 내부 마감용으로 직접 쓰이는 경우가 많다. 완전 밀폐시킬 수 있어서 무창계사의 단열재로 많이 쓰이고 있는 단열재이지만 인화성이 큰 것이 단점이어서 화재에 유의해야 하며 화염 확산을 줄일 수 있는 소재로 마감을 하는 것이 좋다.

마. 반사형
알루미늄 호일과 같이 반사성 물질로서 열이 이곳에 닿으면 반사되어 복사열을 차단한다. 전도와 대류에 의한 열의 흐름을 줄이기 위한 공기 공간이 필요하다. 시공이 간편하지만 먼지와 부식으로 인해 반사 단열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차) 기타 관리 기구
(1) 부리절단기(Debeaker)

산란계의 경우 사료 허실을 방지하고 카니발리즘을 막기 위해서 부리자르기를 실시하며 부리절단기는 칼날, 부리지지대, 정위탄, 자동제어기 그리고 받침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단기 칼날은 800℃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며 부리절단부위를 불로 지져서 지혈시킨다.

(2)소독시설
질병예방을 위하여 농장 입구에 차량용 소독조나 자동 분무 방역시설을 설치한다. 각 계사 입구에는 관리자 소독조를 설치하고 안개분무 장치나 분무기를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축사를 소독해 주어야 한다.

 

05. 계사 환기 시스템
가. 환기의 목적

닭이 호흡을 하는 동안 kg당 한 시간에 739mL의 산소를 소비하고 714mL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므로 1kg당 소나 돼지보다 산소 소비량이 2.3배 많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2.2배 많다. 또 깔짚이 습해지면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게 되어 생산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밀폐되었거나 고밀도 사육을 하는 계사에서 환기량이 부족하면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가스 등이 누적되고 산소가 부족하게 되므로 환기를 통해서 유해가스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줄 수 있다.


(1) 닭의 사육단계별 사육 환경 지표
입추 초기에는 32 ~ 34℃를 유지해야 하며 후기에 갈수록 온도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사육 후기에 계사 내 온도가 너무 낮을 경우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육 적온 21℃에서 1℃ 떨어질 때마다 닭은 0.61~1.58%씩 사료를 더 섭취하므로 겨울철 보온에 힘써야 한다. 또한 사육적온보다 온도가 1℃ 높아질 때마다 2.36~5.61%씩 사료를 덜 섭취하여 증체량이 떨어지며 30℃ 이상 온도가 올라가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계사에서 발생되는 유해가스 중 암모니아 가스와 이산화탄소가 가장 문제가 된다. 암모니아 가스는 계사 환경의 지표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며 10ppm만 넘어도 사람이 코로 감지할 수 있는 정도가 되고 20ppm을 초과하면 뉴캐슬병이나 호흡기 질병 등의 감수성이 높아지며 25ppm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계사를 밀폐하여 환기량이 부족하거나 직접난방 열풍기를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밀폐형 계사에서 적정한 사육 환경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수단은 환기이며 겨울철 육계의 1주령 시 수당 환기량은 0.11cfm인 반면 여름철 7주령 시 환기량은 5.7cfm으로서 최대 환기량이 최소 환기량의 50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사육단계별로 외부 온도에 따라 적정량의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2)환기체계별 특성
가. 자연환기

우리나라 대부분의 재래식 계사에서 이용했던 방식으로 측면의 윈치커튼과 지붕의 모니터를 이용해 기압과 자연 바람에 의하여 계사 내부의 공기를 조절해준다. 팬을 이용한 강제환기가 아니기 때문에 계사 환경을 임의적으로 조절해줄 수 없어서 사육 환경이 불량하다.

 

나. 측면배기식 환기(크로스플로우 환기)
측면에 설치된 입기파이프를 이용해 입기를 시키고 반대편 벽면에서 배기 팬을 이용해 배기시키는 방식으로 육추 초기에 양호한 환기 방식이며 우리나라의 육계사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환기 방식이다.
고온기에 풍속에 의한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없기 때문에 겨울철 환기와 육추 초기에 적합하지만 고온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여름철에 이용이 곤란하다.

 

다. 터널식 환기
계사의 한쪽 끝에 환기 팬을 설치하고 반대편 끝이나 측벽에 입기구를 설치하여 바람이 터널을 통과하듯 계사 내부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공기의 흐름이 빨라 여름철 고온기일 때 체감 온도를 낮추어줄 수 있는 최고의 환기 방식이다.
그렇지만 병아리일 때에는 적용이 곤란하기 때문에 육계의 경우 터널식 환기 한 가지만 가지고는 사용할 수 없다.

 

라. 터널+크로스 혼합식 환기체계
터널식과 크로스식을 병용하는 방식으로 입추 초기에는 크로스방식으로 환기체계를 운영하고 후기와 고온기에는 터널식으로 환기를 시켜서 공기의 흐름을 빠르게 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고온기와 저온기가 있는 환경에서 터널식 환기를 보완한 방식으로 적합한 환기 방식이며 크로스입기구는 파이프를 처마 밑에 설치하거나 플랩, 윈치커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자료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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