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함안축협, 나눔본부와 1천만원 상당 축산물 기부
경남 최고의 한우가 가려졌다. 이충희 농가(함양산청축협 조합원)가 사육중인 경산우가 그 중인공이 됐다.
우량 한우 사육기반 확대와 우수한 혈통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한우경진대회에는 경남도 각 지역에서 개량의 성과가 정점에 달한 76두가 출품해 5개 부문에서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난 15일 함안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된 경남한우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요순 종축개량협회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부문별 출품축의 자질이 뛰어나 최종 수상축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경남지역 한우개량의 성과를 실감 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19개 형질을 분석하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외모심사기준에 따라 비교심사한 이번 품평회에는 챔피언을 수상한 ▲경산우 1부 이충희 농가(함양산청축협)를 비롯해 ▲경산우 2부 정도웅 농가(밀양축협) ▲경산우 3부 노희철 농가(함양산청축협) ▲미경산우 최경곤 농가(김해축협) ▲암송아지 최길성 농가(합천축협)가 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차지해 그동안 집중해 온 개량의 성과를 인증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눔축산 실천을 위해 함안축협(조합장 조정현)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지부장 김용욱)에서 1천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함안군에 전달하는 한편, 함안축협에서 2두, 함안군 방금자 농가와 강판연 농가에서 각 1두씩, 총 4두의 암송아지를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를 위해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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