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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국경없는 소통…제48회 칠레 세계 양봉대회 성료

660건 학술발표…80개국 120업체 제품 전시
한국양봉협·농협, 업체들과 개별 부스 운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 세계 양봉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간 우의를 다지며 양봉산업의 전반적인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제48차 세계 양봉대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다.
애초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30개국 9천여 명이 대거 참가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남아메리카 지리적 위치에 따른 장거리 비행 부담 때문에, 참가국마다 소수 인원만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기간 현지 등록 참석인원은 약 3천80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관계자와 업체로는 ㈜야생, ㈜청진제약, 일진에프앤피㈜, ㈜엠케이생명과학, 서울프로폴리스, ㈜비센바이오 등 총 20명의 참가단<사진>을 구성하고 대회에 참가하여 각자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양봉 심포지엄에서는 학술발표 230건과 포스터 발표 430건 등 총 660건의 학술발표가 있었다. 또한 양봉산물 및 양봉기자재 전시부스(ApiExpo)는 총 80개국 120개 업체가 대회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대회 참가단은 양봉 심포지엄 학술발표에 참여하여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꿀벌집단 소실 현상에 대한 각 나라의 현황과 원인, 대책 방안 등에 대해 정보를 얻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봉산물(벌꿀, 프로폴리스 등) 품질 검사에 있어 최신 검사기법에 대한 학술발표에도 참여해 국내산 양봉산물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한국양봉협회와 한국양봉농협이 공동으로 설치한 홍보부스(B48, B49)는 우수한 국내산 벌꿀을 비롯하여 프로폴리스 기능성 식품(필름, 정 등) 및 로열젤리, 스틱벌꿀, 샴푸, 비누, 치약 등 양봉산물을 활용한 생활용품 등을 전시하여 대회 기간 중 전 세계 양봉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를 인정받아 우수전시부스 B zone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도 두 단체는 폐막식 다음 날인 9월 9에 열린 테크니컬(기술) 투어에 한국대표단이 전원 참석하여 칠레 양봉대학연구소 및 여왕벌육종장, 벌꿀 가공시설, 기자재 판매시설 등을 견학하고, 새로운 정보와 다른 나라 양봉인들과 소통하고 우리나라의 양봉산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오는 2025년 제49회 세계 양봉대회는 스칸디나비아 3개국(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이 공동 주관하며, 개최장소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제50회 세계 양봉대회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가 접전을 벌인 가운데 최종 투표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개최도시명 Arusha)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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