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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돈산업 ‘긍정이미지’ 소비자가 더 높아

한돈미래연 'ESG경영 실천방안 연구' 일환 '한돈산업 가치’ 인식 설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회적 영향’ 전망도 생산자 상회

‘생태 · 환경적 가치’ 중요기준 상충

 

한돈산업이 사회에 미치거나 미칠 영향에 대해 소비자 보다는 생산자들의 인식이 더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한돈산업의 가치 발굴 및 향상 노력을 통해 소비자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축산경영학회에 의뢰한 ‘한돈농가의 ESG경영 실천방안 마련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연구과정에서 ‘한돈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과 행태’를 조사하기 위해 소비자 1천명과 생산자 2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품질좋은 단백질 공급(39.7%), 우리나라 식문화 형성에 기여(19.9%), 농가 소득 증가 및 지역경제 발전 기여(10.5%) 등 한돈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우선 선택했다.

생산자 역시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긍정적 이미지를 선택한 비중은 소비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과 갈등 및 분쟁, 냄새와 탄소배출 등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생산자들의 비중이 소비자를 넘어섰다.

향후 한돈산업의 사회적 영향을 예측하는 질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일단 긍정적인 인식이 더 높았다. 다만 부정적 인식이나 잘 모르겠다는 소비자들의 비중(30%)도 무시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산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소비자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가축분뇨, 냄새 등 환경이슈로 인한 규제 강화 및 사료비 변동폭 확대 등 생산현장의 어려움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돈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소비자와 생산자의 인식 차이가 일부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생태환경적 가치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지만 현재 한돈산업의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아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생산자들은 생태환경적 가치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충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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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76.3% “ESG 경영 잘 모른다”

 

ESG 경영에 대한 한돈농가들의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농가를 대상으로 ESG 경영 인지 정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25.9%가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들어본 적은 있지만 내용은 잘 모른다는 대답도 50.4%에 달했다.

설문 대상 농가의 76.3%가 ESG경영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따라 ESG경영 도입 의향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보통’ 이라는 대답이 36.3%로 가장 많았고 ‘별로 없다’는 응답자가 25.6%로 그 뒤를 이었다. 전혀없다는 대답도 9.3% 였다. 30% 이상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조금 수준 이상’ 이라도 의향을 가진 한돈농가는 28.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같은 추세는 ESG경영에 대한 개념 및 이해도가 낮은 결과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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