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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국종축개량협회-축산신문 공동기획> '대한민국 개량민국' 5

종돈개량부

‘강한 한돈산업’ 미래 이끄는 초석 마련 사명

 

[축산신문 기자] “가축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어느 것이 덜 중요하다 결정 내리기는 어렵지만 굳이 나누자면 종돈을 선발하는 작업은 그 여파가 미치는 파장 면에서 봤을 때 다른 어떤 축종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등록심사팀 송치은 팀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에게 종돈개량부의 업무와 우리나라 돼지개량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들어봤다.
송 팀장은 “우리 협회 종돈개량부는 송규봉 부장 아래 등록심사팀과 검정팀 두 개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검정팀은 현재 팀장이 공석이다. 팀은 나눠져 있지만 두 팀이 하나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유기적 관계다. 목표부터 말하자면 종돈장이 우수한 능력을 가진 종돈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부서의 목표”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등록심사팀에서는 자돈등기부터, 혈통등록, 고등등록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종돈들에 대한 기록을 작성해 이들의 가계도를 만들어나가는 작업을 한다.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이곳에서 오차가 발생하면 전체적으로 유전력이나 개량 형질이 틀려질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이 요구되고 수 차례 확인을 반복해야 하는 작업이다.
등록심사팀 조현정 차장은 “전국에서 접수되는 자료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각 종돈장에서 수집해 보내주는 자료들을 받아 분류해 등록자료를 만들면서 항상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 협회는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는 자료들은 자동으로 걸러주는 기능을 갖췄다. 그런 자료들은 해당 종돈장에 재차 확인을 요청하고, 수정해 재등록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기초자료가 종돈 선발에 매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기 때문에 오차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집중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현정 차장은 수입 종돈에 대해서도 확인 및 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 종돈에 대해 우선 서류를 점검하고, 계류장으로 가 현장에서 현물 종돈과 서류상 종돈, 국가에서 정한 수입 종돈
규격과 일치하는 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이 과정을 통과해야 수입종돈이 생산 현장으로 갈 수 있다.
등록심사팀의 업무에 이어 검정팀의 업무가 이어진다. 검정팀은 현재 백기찬 차장과 장하늘 사원이 담당하고 있다.

 

심사-검정 업무협력…시너지 제고
우수 종돈 선발 자료 정확성 확보


검정업무는 종돈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업무라고 볼 수 있다.

백기찬 차장은 “후보 종돈 100마리가 있다면 이들에 대한 순위를 매겨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유전자료와 체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것이 생산 현장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인지를 판가름 하는 업무다. 매우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해당 종돈장의 사업과도 관련돼 있을뿐더러 국내 양돈산업 전반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치은 팀장은 “두 부서가 각각의 업무가 있지만 연계성이 강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진행이 어렵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하고, 이해하고 협조하는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돈개량부의 막내 장하늘 사원은 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 담당자다. 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은 종돈장 여러 곳에서 우수한 종돈을 생산해 그 가치를 나누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장하늘 사원은 “종돈장이 많이 참여하게 되면 우수한 능력의 종돈을 선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그 만큼 높아질 수 있고, 근친에 대한 위험도도 낮출 수 있다. 그런 장점을 돼지개량에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의 사업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말한대로 가축개량이라는 것이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 결정하긴 어렵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
송치은 팀장은 “우리 동료 직원들은 협회에서 맡은 바 일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돼지 생산농가와 산업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 항상 현장에서는 차단방역의 기본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정확한 심사와 검정으로 양돈 농가와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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