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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인터뷰> ‘2023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심사위원 폴 트랩(Paul Trapp)

현대적이고 균형 이룬 소, 유방 퀄리티에 중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품평회 심사 초청 영광…한국 낙농 배울 수 있는 기회”

 

“만약 당신이 소에 만족한다면 그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라. 그리고 기억하라. 당신은 쇼장에서 소로 당신 자신과 목장을 광고하고 있다는 것을”.
2023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심사위원을 맡게 된 폴 트랩은 이번 품평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폴 트랩은 이번 품평회에서 심사위원 자격을 맡은 것에 대해 영광이고 특권이라고 여긴다며 한국 낙농산업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6년만에 개최되는 품평회를 기다리는 낙농가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어떤 품평회에서든 목장에서든 올바른 사양관리에서 성공이 판가름 난다. 목장에서의 세부적인 작업, 예를 들어, 리딩, 세척, 이발, 발굽관리 등이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소의 입식으로부터 언제가 가장 소가 좋아보이는지, 유량이 찬 상태에서의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사의 관점에서 보면 현대적이고 균형이 맞는 소를 선호한다. 가장 큰 소를 선호하기 보다는 스타일리시하고 올바른 다리로 걷고, 아름다운 유방을 보여주는 소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품평회에 처음 도입되는 저지종 심사에 대해서는 “나에게 있어 좋은 소는 품종과는 상관이 없다. 각 품종마다 강점과 개량의 영역이 있다. 25년간 심사를 해오면서 가장 큰 주안점은 유방의 퀄리티이고, 오늘날 품평회에 출품되는 모든 소는 품종에 관계없이 멋진 유방을 가진 소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폴 트랩은 “품평회 심사는 나에게 큰 즐거움이고, 더욱이 외국에서 국가품평회에 초청되는 것은 더욱 특별한 일이다. 10월 한국방문이 매우 기대되며, 다시 한번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심사할 수 있도록 요청에 준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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