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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인터뷰> 한국양봉협회 선문규 신임 전무, 꿀벌 위기, 양봉산업 발전 이룰 기회로 승화 해야

현장 목소리 적극 전달…정책에 반영토록 매진
양봉업 안정적 토대 구축…제도적 뒷받침 절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엄중한 시기에 한국양봉협회 전무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국의 양봉 가족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하며 끊임없이 토론과 치열하게 고민하는 자세로 양봉 가족의 고견들을 충실히 정부에 전달하여 민의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임명된 선문규(62세) 한국양봉협회 신임 전무는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선 신임 전무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1988년 서울시립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증권국에 7급으로 임용되면서 공직에 입문하는 첫발을 내디 뎠다.

 

그 이후 1993년 6급으로 승진되면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로 자리를 옮겼고, 2004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5급)에서 재직하다, 2017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4급) 서기관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20년 6월 27년간 공직 생활을 정년 퇴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선 전무는 “기후변화는 지구 곳곳에서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이외도 최근 꿀벌의 집단폐사로 인해 양봉산업뿐만 아니라, 꿀벌의 수분 활동이 필수적인 농업 분야에도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꿀벌을 살리는 일은 꿀벌과 자연생태계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을 위한 길이며 꿀벌의 외침에 전 세계가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꿀벌도 살리고 더불어 농업도 살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양봉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축산업에 시행되는 각종 지원 정책을 양봉업에도 적용되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의 꿀벌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우리나라를 양봉 선진국 반열에 올릴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았으면 한다”는 선 전무는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으로 기후변화가 꿀벌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모든 양봉인과 정부가 합심해서 응전의 채비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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