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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꿀벌 집단실종, 재해인정…공익직불금 도입을”

의장협의회, 충남도의회 제안 ‘양봉농가 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가 꿀벌집단 실종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봉농가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13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임시회에서 충남도의회가 제안한 ‘양봉농가 피해 지원을 위한 촉구 건의안’<사진>을 채택했다. 


전국 양봉농가는 지난해 1월 70억 마리 이상의 꿀벌이 집단으로 실종된데 이어 올해 겨울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봉업계와 전문가들은 꿀벌 실종의 주요 원인을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 확산과 꿀벌응애, 말벌류, 드론 방제 등의 영향으로 진단하고 있다. 


충남도와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승우)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시·군별 양봉농가의 피해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도내 양봉농가 2천646곳 농가에서 사육 중인 25만1천404여 벌무리(봉 군) 중 1천714곳 농가 13만7천 908여 벌통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누적 피해 비율은 54.8%에 달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공주 지역으로 429곳 농가 3만4천 418여 벌무리 중 321곳 농가 2만5천810여 벌통이 피해를 입었으며, 누적 피해 비율은 74.9%로 나타났다. 

이어 천안에선 151곳 농가 1만7천902여 벌무리 중 127곳 농가 1만3천879여 벌통에서 피해가 발생해 77.5%에 달하는 피해를 기록했으며, 또한 아산 지역은 121곳 농가 1만8천 348여 벌무리 중 122곳 농가 1만2천708여 벌통에서 피해가 발생해 69.2%의 피해율을 보였다. 


반면에 논산은 189곳 농가 2만8천651여 벌무리 중 41곳 농가 6천587여 벌통해서 피해(22.9%)를 보아 가장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으며, 금산은 132곳 농가 1만7천313여 벌무리 중 65 곳 농가 6천768여 벌통에 피해 가 발생해 39.0%의 피해 비율을 나타냈다. 


이에 충남도의회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개개의 농가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충남도의회는 양봉농가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꿀벌집단 실종을 농업재해로 인정 ▲효과적인 꿀벌응애 구제제 개발 ▲ 가축재해보험 보장범위를 확대 ▲꿀벌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반영한 ‘양봉공익직불금’ 제도 도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길연 충남도의장은 “꿀벌은 단순히 꿀을 생산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화분매개를 통해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 농업의 미래,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해 양봉농가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어 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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