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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일본 젖소 저능력우 도태사업 실시

원유수급 불균형 해소 위해 50억 엔 편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본이 원유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저능력우 도태사업을 실시한다.
일본농협협동조합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원유수급 개선대책으로 2차 추경예산에서 ‘낙농경영개선 긴급지원사업’에 50억 엔(약 500억원)을 편성했다. 저능력우 도태시 3월부터 9월까지는 마리당 15만 엔, 10월 이후에는 마리당 5만 엔(약 50만원)을 지원한다.
도태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2023~2024년도의 원유생산량 감축 계획을 제출하고, 도태우를 식육처리장에 출하해야 한다.
농림수산성은 이 사업을 통해 오는 9월까지 2만5천두, 10월 이후 1만5천두 총 4만두가 도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수산성 노무라 테츠로 장관은 “생산자단체와 낙농가들이 수급안정을 위해 생산감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농림수산성도 함께 원유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관점에서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낙농가들은 정부의 저능력우 도태 방침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훗카이도의 한 낙농가는 “도태사업을 처음 들었을 때 홋카이도 낙농은 이제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로 들렸다”며 “수급상황이 변화하면서 원유를 폐기하는 농가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농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다. 원유가 부족하게 되면 수입하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4만 마리나 도태해도 정말 괜찮을지 의문이 든다. 낙농가들이 처음부터 요구한 것은 젖소 도태가 아니라 원유가격 인상이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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