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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급성장하는 중국 치즈시장, 한국에도 기회

가공치즈, 어린이 치즈 제품에 국한된 시장구조 한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현지 다양한 수요 맞춘 제품 개발…중국 진출 도움될 것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치즈 제품을 개발하면 중국 진출에 용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세계 및 중국 치즈 산업 발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치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1인당 치즈 소비량이 지난 5년 동안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2년 143억 위안(약 2조6천억원)에 달한 판매 규모가 2026년엔 235억 위안(약 4조3천억원)으로 전망한 것.

특히, 2021년 중국 가공치즈 판매액은 약 100억 위안(약 1조8천억원)으로, 전체 치즈 시장의 약 75%를 차지하는 등 중국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쟁이 과열되면서 치즈 제품의 균질화가 진행되고, 대부분의 치즈 상품이 어린이 치즈에 집중되면서 실제 어린이 치즈 시장의 실적 하락세가 나타나는 등 한계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비슷비슷한 맛과 제품에 피로감을 겪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2의 성장 동력

찾기가 과제로 남겨졌다. 이처럼 중국 치즈시장은 아직 개척해야 부분이 넓은 분야로 전략구성을 철저히 한다면 한국 기업의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치즈 시장은 중국에서 여전히 급속한 발전 단계에 있으나, 기업이 제품과 마케팅 방법의 혁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새로운 맛과 제품형태의 개발과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 타우린과 같은 건강한 원료의 도입, 치즈 스낵화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 그룹의 다양한 수요를 맞춘다면 우리 기업 역시 중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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