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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산지시세 급락에도 사육두수 증가세 지속

10월 말 기준 송아지 거래가격 전년동기 대비 22% 하락
사육두수 4.4% ↑…당분간 가축시장 공급량 증가세 유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송아지의 산지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농협 한우국(국장 윤용섭)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10월말 누계기준 전 국의 가축시장 거래두수는 11만1천 두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송아지 평균거래 가격은 두당 329만2천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21.6%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평균 수송아지는 평균 가격이 두당 390만4천원으로 지난해 10월 467만2천원 보다 70만원이 낮아 졌다. 

암송아지는 268만6천원으로 전년동기 평균가격 372만8천원 보다 110만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산지가격의 하락은 단순한 거래 두수의 증가 뿐 아니라 경영 환경의 악화, 사육두수의 증가추세, 도매가격의 하락 등 복합적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배합사료 및 조사료 가격의 상승은 한우사육농가의 생 산비 부담을 가중시켜 송아지의 입식 수요는 줄고, 출하 수요는 늘어 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 전문가는 강조했다. 그는 “한우 사육두수의 지속적 증가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왔 던 것이며, 그럼에도 송아지의 입 식 및 생산 열기는 식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어져온 배합사료 가격의 연속적인 인상과 조사료가격의 급등은 한우농가에게 직접적 경영비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산지 송아지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산지가격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는 10월 말 기준 354만4천 두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농협한우국의 강병규 연구위원은 “가격적인 불안요인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임에도 사육두수 의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은 가축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한 시점 이라 보여진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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