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판매역량 강화·지부별 홍보행사 지원
품평회 열어 국내산 육우 가치 높일 것
“올해 임기를 시작하며 ‘동행’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육우’라는 두 글자를 사람들에게 알려 육우 소비를 활성화하고 시장 확대를 통해 농가까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올해 40세의 나이로 역대 축산자조금관리위원장 중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조재성 위원장이 2022년 자조금 사업을 마무리 지으며 소회를 밝혔다.
실제 육우자조금은 2022년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다양한 행사를 계획해 오프라인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하반기에는 수도권에서 운영했던 소비촉진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선보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8월 말 진행한 ‘반 값 프로모션’ 기간동안 우리육우 쇼핑몰은 1억원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 매출 대비 10배 증가된 수치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국 긴급 순회 세미나’를 마련해 육우농가에게 격려와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보낸 조 위원장은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 소비자와 농가에게 언제나 곁에 있는 ‘육우’의 메시지 전달에 힘쓸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2023년 육우자조금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육우’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생각”이라며 “▲육우의 우수성 및 올바른 정보전달 및 인식개선 ▲언택트 소비형태를 반영한 저지방, 신선함, 가성비의 육우 가치 홍보 강화 ▲소비환경에 따른 마케팅 다양화 및 육우 브랜드 구축 ▲육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산기반 안정화 및 소득증대 등을 목표로 국산 소고기 육우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육우자조금은 오프라인 판매처에 대한 소비자 문의를 반영해 육우 쇼핑몰 지원 및 육우 인증점 확대에 나서고, ‘육우구이데이행사’와 올해 반응이 뜨거웠던 ‘육우장터’를 결합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펼친다.
또한, 육우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공중파 및 케이블 TV에 육우 PPL, 온·오프라인 홍보는 카드 뉴스, SNS 이벤트, 비쥬얼 강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양방향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육우농가, 육우산업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전달 및 상호교류 지원, 육우인 지도자 대회 등의 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과 지역 홍보사업으로 지역별 육우 지부 홍보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고급육으로서 국산 육우의 가치를 제고하고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육우자조금은 신규 사업으로 육우품평회를 개최한다.
조 위원장은 “육우자조금은 육우품평회를 통해 농가에게는 육우 고급육 사육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육우 고급육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2023년에는 우리 육우와 소비자와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