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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체험목장 역량 강화…다원적 가치 전달 집중

낙농진흥회, 인증목장 방문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전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체험·치유·교육 등 유형별 지원으로 공익적 역할 확대


낙농진흥회가 낙농산업의 다원적 가치 전달을 위해 낙농체험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8~9일 양일간 경기 가평 캔싱턴리조트에서 ‘한국낙농체험목장 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낙농체험사업 운영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코로나19 여파로 체험객이 급감했던 낙농체험목장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전 모습을 되찾고 있었다.

올해 1~9월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 방문객 수는 약 87만명으로 2021년 연간 방문객(약 94만명)의 93.4%에 이르렀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125만명)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낙농진흥회는 이 같은 낙농체험목장의 정상화에 발맞춰 내년부터 유형별(체험형, 교육형, 치유형) 운영지원을 통한 낙농체험목장의 기능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론 엔데믹에 대비해 체험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낙농체험목장 전용앱 등을 통한 다양한 분석자료 수집으로 계절별, 지역별 방문객 격차 해소 및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낙농체험목장 모니터링 정례화로 객관적인 개선사항을 발굴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낙농체험의 치유·복지 영역의 기능 확대를 위해 ‘젖소교감 치유프로그램’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동물매개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팀과 개발한 치유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목장 2곳에서 중년여성과 어린이 대상 시범운영에 나섰다.

내년엔 이 결과치 분석을 통해 치유 효과 검증, 홍보 강화 및 신규 치유목장 양성에 나서 낙농체험목장의 공익적 역할 확대를 도모한다.

마찬가지로 올해 시범운영된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전국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성교육을 수료한 낙농가가 직접 초등학교로 찾아가 낙농산업과 우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올해 충청지역 7개 학교에서 진행한 결과 담임교사 대상 만족도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낙농진흥회는 낙농가 강사풀을 약 20여명으로 늘리고 교육시간도 1차시에서 2차시로 확대해 자기주도적 참여형 교육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조재준 본부장은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낙농에 대한 관심도를 높임으로써 자연스레 체험목장과 치유목장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교육시스템이 갖춰져 낙농체험이 지역밀착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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