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서천군이 14억원(국비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150㏊의 꿀샘식물(밀원수) 조림 5개년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꿀샘식물 조림 확대 정책은 밀원 감소,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세부 추진계획은 ▲백합나무 등 꿀샘식물 숲 150㏊ 조성 ▲군유림 선도경영 시범단지 조성 ▲조성지 사후관리 강화(조림지 풀베기) 등이다.
서천군은 꿀벌의 접근성 및 채밀의 용이성을 감안해 최대한 적정 대상지를 찾아 양봉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수종으로 조림할 계획이다.
또한 꿀샘식물 조림 시 최소한 2㏊ 이상 집단화해 경제성을 높이는 한편 고정 양봉과 이동양봉의 채밀 경쟁 방지를 위해 조림지를 분산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봉농가의 선호도를 조사해 토석채취 복구지, 산지전용 허가지 등에 아까시나무 등을 위주로 식재하고 일반 산지에는 백합나무 등을 심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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