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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자조금 내년도 사업예산 137억7천만원

전년대비 3.7% 증액…수입 멸균유·대체음료 이슈 선제적 대응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 홍보 강화…우유 올바른 정보 전달 통한 인식개선도 총력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내년도 사업예산 확대를 통해 자조금 사업의 내실을 다진다.

우유자조금은 지난 11월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2차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우유자조금 사업계획(안)’을 원안의결했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내년도 우유자조금 예산은 총 137억7천4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며, 소비홍보(47억9천만원), 유통구조(40억원), 교육·정보제공(22억9천만원), 조사연구(1억5천만원), 수급안정(7억5천만원) 등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우유자조금은 수입 멸균유와 식물성 대체음료 이슈에 대응하고 국산 우유만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활동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수입 멸균유는 폴란드산을 제외하고 국산 제품과 가격차이가 나지 않고, 유질에 대한 정보가 불명확함에도 왜곡된 제품홍보와 매체보도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온라인채널서 무분별하게 식물성 대체음료를 ‘우유’로 홍보하는 등 자조금 차원에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이에 우유자조금은 내년도 소비홍보 사업을 전년대비 3% 확대해 TV광고,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방영협찬, PR홍보 등을 강화하고, 우유가 푸드 마일리지(먹거리 이동거리)가 낮은 식품임을 부각해 지속가능한 먹거리임을 부각시켜 소비자 인식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입 유제품의 유통실태 및 안전성·품질 검증 연구를 추진해 국산 멸균유가 수입산에 비해 안정성, 품질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대의원들은 국산 우유 소비 진작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대의원은 “원유가 들어가지 않거나, 함량이 낮음에도 제품명에 ‘우유’ 사용이 가능하다보니 소비자 혼란이 야기되고 있어,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할 수 있도록 자조금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으며 이외에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튜브를 통한 우유의 잘못된 정보가 공론화되고 있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수입 멸균유 이슈,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한 용어 정리 등 국내 낙농산업을 둘러싼 현안 하나하나 면밀히 챙기도록 하겠다”며 “또한 낙농정책연구소의 기능을 보강해 대외교섭력을 갖춤으로써 보다 전문적으로 낙농산업의 미래를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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