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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1주년 맞은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민간주도 정책 발굴·제안 역점”
정부와 ‘수평적 소통’ 기반 구축…수급안정 등 선제대응

[축산신문 기자]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이달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 았다. 

“적극적인 대국회 활동을 통 해 한돈산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이해도를 높이는 등 준비와 노력을 많이 했지만 미흡한 점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지난 1년을 되돌아 본 손세희 회장. 

그는 “다만 농가가 주인인 한돈협회를 만들고, 돼지 키우기 편한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다짐은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는 말로 산업 현안에 대한한돈협회의 접근 방법과 향후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손세희 회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바로 한돈산업 전반에 걸쳐 민간 주도하의 정책 발굴 및 제안을 통해 정부와 ‘수평적 소통’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다. 

양돈시장 수급 및 돈가 안정을 위한 민간 차원의 선제적 대응체 계 구축도 이러한 배경에서 출발 했다. 

손세희 회장은 “양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되 돈가 시나리오별 대책을 마련, 다양한 악재나 변수에 앞서 대응하고 그 충격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SF를 비롯한 돼지질병 방역 체계의 체질 개선 방안도 같은 맥락에서 접근하고 있다. 

민간 주도하의 실질적인 방역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내년에는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관련 연구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은 정부와 농가의 역할이 분명하다. ASF만 해도 정부는 농장 외부 방역을 담당하고, 농장 내부는 농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판단이 이번 연구의 배경이 됐다. 

ASF 백신개발 및 접종에 대한 입장도 정리했다. 

손 회장은 “구제역과 달리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가 이뤄지는 ASF의 특성이나 이상육 발생, 잦은 백신접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 우려 등을 감안할 때 백신 접종에 대해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물론 백신개발과 접종은 별개인데다 농가 입장에선 안전성과 효과가 확실한 백신 확보가 당연히 좋다. 하지만 백신개발 독려가 곧 ‘접종 의지’로 비춰질 수 있는 현실도 고려치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 온 청년 한돈인 육성에 대해서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큰 그림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청년한돈인이 한돈산업의 미래다.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성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자급률 및 농가수 유지를 위해서라도 청년한돈인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손 회장은 “정부가 청년한돈인을 지원하려면 최소 50년 이상 앞을 내다봐야 한다. 정부로서도 투자해 놓고 중도에 포기하지는 않겠느냐”는 견해를 밝히 기도 했다. 

손세희 회장은 이어 “앞으로는 한돈 품질 고급화와 함께  돈산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탄소중립 및 인조육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농가들도 당장 필요한 것만 찾기 보다는 한돈산업 전체, 미래를 보려는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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