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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순회간담회 마친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배상건 의장

자조금사업 효과적 농가홍보 절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집행부-현장 시각 ‘간극’…‘쌍방향 소통’ 체계 보완

“현장 여론 내년 예산 적극 반영 노력…지켜봐 달라”


한돈자조금 대의원 및 한돈인 전국 순회간담회가 지난 9월 15일 강원지역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한달여에 걸쳐 이뤄진 9개지역 간담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 회의를 주재했던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배상건 의장은 “2019년 9월 ASF 발생과 함께 중단됐던 대면 간담회가 4년만에 재개되면서 양돈농가분들이 할말이 많았던 것 같다”며 “자조금 사업을 바라보는 현장의 인식과 여론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배상건 의장은 이어 “이번 간담회 기간동안 저를 비롯한 한돈자조금 집행부와 현장의 시각 사이에 큰 간극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집행부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장에선 실감을 못하겠다고 한다. 결국 소비자를 비롯한 대외 홍보에는 열심이었지만, 막상 자조금을 납부하고 있는 농가들에 대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자조금소식지 배포 체계의 보완은 물론 대한한돈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한돈농가 앱’ 과 같은 자조금만의 ‘쌍방향 소통장치’ 도 적극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배상건 의장은 특히 “한돈협회 각 도협의회와 지부 운영을 위한 자조금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한 지역도 빠지지 않고 언급이 이뤄졌다. 집행부 차원에서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안”임을 강조했다. 다만 자조금의 경우 철저히 관련 법률에 따라 집행되고 정부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농가들이 원하더라도 실현 불가능한 사업이 존재하는 한계를 지목하며 “관리위원회에서도 방법을 찾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육규모나 지역 특성에 따라 나눔 및 시식회 사업 예산이 차등 지원돼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배상건 의장은 “개인적으로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현재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집행부에서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간담회 기간동안 제시된 다양한 현장 의견이 내년도 자조금사업에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관리위원회 기획예산위원회를 통해 수용 가능한 의견에 대한 구분작업까지 이뤄졌다는 것이다.

배상건 의장은 “향후 대의원 간담회가 이뤄진다면 현장 의견의 수용 여부를 피드백 하고, 다시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그 일정이 앞당겨 진다면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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