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간척 농지를 이용한 식량자급률 향상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2일 전주 라마다호텔에서 ‘간척 농지 활용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간척지농업연구회, 간척지영농협의체, 새만금연구개발협의체외 유관 기관, 간척지 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간척 농지에 수입 대체 및 수출 촉진 작물 재배를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을 늘리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주제발표는 5개 분야 ▲간척지 농업 발전 정책(농림축산식품부) ▲간척 농지 활용 농업연구 계획(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팀) ▲일본의 간척 농지 활용 현황과 미래(히로사키대 강동진 교수) ▲디지털 기술적용 간척지 농업환경 관리(전남대 최우정 교수) ▲고흥 스마트팜 혁신 밸리 개발현황과 계획(농어촌공사 한재욱 단장)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간척지 활용 확대 및 환경 극복을 위한 스마트 기술 적용 방안과 간척지를 수입 대체 식량 생산 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밭작물 연구계획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팀 이병규 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간척 농지에 수입 대체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다양한 소득작물 도입을 위한 정책과 연구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며 “2025년까지 농촌진흥청 새만금 연구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간척지 작물 재배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활성화하면 간척 농지를 이용한 밭작물 재배면적 증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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