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제도 개편, 물가·생산비 상승 등 현안 산적
현장 소통으로 극복…친환경 축산 진일보 이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으로 임명된 김정욱 국장은 “중요한 시기에 축산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정욱 국장은 지난 2010년 축산정책과장직을 수행했으며, 12년 만에 다시 축산분야 업무를 맡게 됐다.
김정욱 국장은 “과거 축산분야는 구제역‧고병원성 AI에 대한 위기를 관리하는 것이 큰 이슈였다면 이제는 방역정책국이 가축질병 대응을 잘 해주고 있으면서 축산정책국이 축산업 발전을 끊임없이 도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가축질병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축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는 안건으로는 역시 낙농제도 개편과 물가 상승 문제, 사료값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 경영난 등을 꼽았다.
김정욱 국장은 “취임 직후 낙농문제 해결을 위해 단체장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함께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 지혜롭게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을 추진하는 여건이 과거에 비해 많이 체계화 되어 있는 만큼 모두가 합심한다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친환경 축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정욱 국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축산업도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축방역‧분뇨처리 등 기본기를 갖춰가며 체질을 강화해 청정축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