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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양돈농협 지난해 전산농가 생산성 분석 결과

산자수 역대 최대…번식성적 ‘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북부권 후보돈 공급재개 효과

전년 생산성 반영 이유후육성률 ↓

수취가 상승 불구 농가 수익 줄어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6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전산농가 생산성 분석보고회를 개최하고 개체 전산농가들의 2021년 생산성 추이와 농가경영 분석을 토대로 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 생산성 분석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전산농가들은 지난해 PSY 24두, MSY 18.8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보다 PSY는 3.3두, MSY는 1.1두가 각각 증가했다. 

번식성적을 중심으로 생산성의 두드러진 개선 추세가 나타났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에 대해 경기북부지역 양돈농가들 사이에 활발히 이뤄졌던 모돈갱신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ASF로 발이 묶여있던 이들 지역 농가들에게 지난 2020년 11월부터 후보돈 공급이 재개되며 모돈갱신과 함께 번식 성적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서경양돈농협의 개체 전산분석 농가 가운데 54%가 경기북부지역 농가들이다.

실제로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은 지난해 ▲평균총산 12.8두 ▲평균실산 11.6두 ▲평균이유두수 10.9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총산 0.4두 ▲실산 0.3두 ▲이유두수는 0.6두가 각각 늘어나며 산자수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모돈회전율도 2.21로 0.21로 상승한 반면 비생산일수는 55.31일로 8.8일이 줄었다.

다만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의 이유후육성률은 오히려 전년 수준을 밑돌며 비육구간의 경우 번식성적 만큼의 개선효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의 이유후육성률은 78%로 전년 보다 8%p 낮아지며 큰 폭의 산자수 증가에도 불구, 평균 MSY는 1.1두 증가에 그쳤다. 

서경양돈농협은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후보돈공급 난항 및 정액 수급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크게 떨어졌던 전년의 번식성적이 지난해 전산성적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돈사노후와, 코로나 19로 인한 외국인인력 수급난, 8대방역시설 공사에 따른 사양관리 집중 저하도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서경양돈농협은 2020년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농가들의 비생산일수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지난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적기모돈 갱신과 도태대상돈의 신속한 도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제산차인 2~5산차의 번식성적이 다른 산차에 비해 월등히 높을 뿐 만 아니라 1~4산차 모돈이 5산차 이상에 비해 분만 중 폐사율이 낮았던 점도 양돈농가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결과라고 지적했다.


◆ 농가경영분석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농가들의 출하 두당 수취가격은 전년 보다 높았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외식 소비가 줄기는 했지만 가정소비가 뒷받침된데다 수입육이 감소, 돼지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그중에서도1등급 이상 출현율이 높고, 패널티가 적은 농가일 수록 수취가격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해 사료비가 대폭 상승하는 등 생산비가 크게 늘면서 실제 수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유후육성률이 향상될 수록 사료요구율과 함께 출하 두당 사료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올해 사료가격 추가 인상으로 농가수익이 더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비 절감 노력, 특히 육성·비육구간의 폐사줄이기와 함께 구충, 구서 등을 통한 사료허실 최소화가 무엇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평균 출하체중이 115kg에 가까워도 편차가 클 경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낮을 수 있음을 강조하며 선별 출하 및 환경 질병관리를 통한 규격돈 생산을 당부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우리 조합의 전산참여 농가 가운데 지난해 MSY 28두를 달성, 경이로운 생산성을 기록한 농가가 출현했다”며 “해당농가의 많은 노력은 물론 현대화된 시설과 함께 조합 수의사의 컨설팅을 토대로 한 전산관리가 그 바탕이 됐다.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조합 전산관리를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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