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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양축현장 돈이 되는 제품들>한국히프라 / 위축성비염 백신 ‘히프라 리니셍’

<기고>환기 조절·항생제만으론 한계…돈사 내 호흡기질병 대응하려면?

  • 등록 2022.02.23 10:41:02


안교현 수의사(한국히프라)








호흡기 복합감염 원인 보데텔라균 예방이 관건

자돈 비진행성 위축성비염 방어효과 유일 공인


국내 양돈장들이 연중 지속되거나 환절기 등 특정시기에 집중되는 호흡기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대다수 농장에서는 환기 조절과 항생제 사용으로 호흡기 질병 피해를 줄이려고 한다. 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이고 한계점이 분명하다.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예방하기 위해 PRRSV, 흉막폐렴, 마이코플라즈마 등 여러 질병에 대한 백신도 실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호흡기 백신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위축성비염(AR) 백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위축성비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가 삐뚤어지거나 피가 나는 심각한 증상은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호흡기 복합감염 원인이 되는 보데텔라균은 지속적으로 순환되고 검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데텔라균은 호흡기 점막에 대한 부착능력이 뛰어난 세균으로 점막 기능을 저해하고 자돈구간에서 비갑개 연골을 파괴한다. 이처럼 자돈 호흡기 기초방어막을 손상시키는 보데텔라균은 호흡기 복합감염의 기저원인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실제로 보데텔라균에 감염된 자돈은 글래서씨병이나 연쇄상구균증과 같은 다른 질병에 취약해지는 것이 연구결과로 밝혀져 있다.  

국내에는 다양한 위축성비염 백신이 판매되고 있지만, 실제 보데텔라균에 의한 자돈구간의 비진행성 위축성비염 예방효과를 인정받은 백신은 ‘히프라 리니셍’이 유일하다. 

‘히프라 리니셍’은 활성형 보데텔라 항원과 인삼 어쥬번트를 사용해 기존의 AR 백신과는 차별화된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자돈 구간에서 보데텔라균 방어능력은 증체성적 개선으로도 이어져, 실제 부표상 효능효과에서 증체개선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현장 평가결과에서도 ‘히프라 리니셍’을 접종한 그룹은 백신을 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약 7.5일, 그리고 기존 AR 백신 접종군보다 약 4.5일 빨리 90kg 체중에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위축성비염 백신 효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접종을 꺼리는 이유는 아마 기존 백신들이 갖고 있는 접종반응 때문일 것이다. 

기존 위축성비염 백신들은 파스튜렐라 독소와 오일 어쥬번트를 사용하여 고열과 식불을 동반하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히프라 리니셍’은 재조합 파스튜렐라 독소 기술에 수용성 어쥬번트를 적용하여 접종 부작용을 대폭 감소시켰다. 이를 통해 ‘히프라 리니셍’은 스트레스 적은 위축성비염 백신으로도 양돈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흡기 복합감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돈구간에서 비갑개와 호흡기 점막 기능을 저해하는 보데텔라균 예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농장의 기본 백신프로그램으로 장기간 사용하면서 실제 위축성비염 백신들의 효과를 비교해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환절기에 앞서 우리 농장에서 자돈의 비진행성 위축성비염을 방어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길 바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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