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야생멧돼지 ASF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나왔다.
도드람양돈연구소 정현규 박사는 지난 1년간 야생멧돼지ASF 주요 발생 7개 지역에 대한 기초감염재생산지수(RO)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 지역의 RO지수가 1~4 안팎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은 최대 4.47을 기록하기도 했다.
RO지수란 야생멧돼지 한 마리가 ASF를 전파시키는 개체숫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RO지수가 1 이하면 감소세를, 1은 현상유지, 1이상은 증가세를 나타낸다.
정현규 박사의 분석대로라면 분석대상 7개 지역 모두 야생멧돼지 ASF가 확산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정현규 박사는 “야생멧돼지의 ASF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일단 광역울타리를 넘으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추세를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정현규 박사는 이외에도 멧돼지ASF이동거리 등 다양한 분석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