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연구원 강원대 건국대 부산대 참여해
농협사료(사장직무대행 정상태)는 지난 3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1년 현장애로 연구과제 최종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본사 품질관리 및 마케팅 관련부서 담당자와 지사무소 담당자를 포함해 4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부담 저감사료 및 첨가제 개발,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료탐색 및 신제품 개발 등을 공통 주제로 논의했다. 공동협력 연구기관인 농협 축산연구원, 강원대, 건국대, 부산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총 11개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우부문에선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백질원료 강화사료 개발 △송아지 신제품 개발 △안심한우 실증성적 분석 △가축분뇨 재순환 기반 환경개선 사료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낙농부문에선 △헬씨카우 사료개발 연구 △반추가축 장내발효 조절을 통한 친환경 사료 개발 등도 주목받았다. 양돈부문에선 △Calcium이 돼지의 성장 및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 △저아연사료 급여가 자돈생산농장의 분뇨에 미치는 영향 △모돈용 크리닝 팩 및 크리닝 프로그램 개발을 발표했다. 양계부문에선 △양계사료에서의 신규 단백질원료 연구 △식물성 단백질 사료의 생산성적 개선 연구를 발표했다.
주요 결과로 대가축분야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진심 어린송아지 시리즈를 출시해 비육우 목표체중을 28개월령 820kg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하고, 기능성 단백질 원료탐색 및 축산환경개선제 개발을 통해 향후 축산업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비한 사료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가축분야에서는 신규원료로 루핀과 파바빈(Faba bean) 사용 시 10%까지 단백질 원료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고, 저아연 양돈사료(베이브) 급여 시 아연 배출량을 계산해 사료 내 적정 아연함량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축산현안인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투자를 통해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와 농협사료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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