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제23대 축산왕으로 한우 사육경력 40년 김태운(67세, 옥천군 이원면 개심리·사진) 농가를 선발했다.
올해 옥천군 축산왕으로 선정된 김태운 농가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한우 175마리를 사육하는 전문 축산인으로 냄새 저감을 위해 축분 부숙촉진 및 탈취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고 있으며 사육단계별 체계적인 사료급여와 농장 소독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축산학을 전공한 아들을 후계자로 경영에 참여하게 하는 등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태운 씨는 “여러 번 고배를 마셨던 옥천군 축산왕에 마침내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선도 축산인으로서 축산농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축산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옥천군 축산왕은 각 읍면에서 추천한 4명의 후보자 중 현지심사를 거쳐 축산환경 개선 및 냄새 저감, 사양관리 및 사료급여체계, 축산업 전업화, 가축방역, 지역활동사항 등 11개 항목의 기준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한편, 옥천군 축산왕 선발행사는 지역축산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축산 전문경영인을 선발해 가축사육 의욕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199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