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성 박사(팜스토리도드람B&F 마케팅팀)
코로나 팬데믹 사태는 전 세계 경제 흐름을 유동성 시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이 앞다투어 자금 투입과 재정 지출을 늘려 팬데믹 상황을 타개코자 한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풍부하고 막대한 유동성 자금은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 그리고 원자재 시장까지도 깊숙이 침투하며 모든 자산 가치를 부풀려 놓게 되었다. 하지만 실물 경기 회복은 이제 겨우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이다.
이러한 풍부한 유동성 자금이 곡물 시장에 미친 영향을 실로 지대하였다. 실제로 옥수수를 구매하기 위해 옥수수 선물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옥수수 시세 차익을 바라보고 선물 시장에 뛰어든 비상업 거래 추이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아래 그래프의 회색 음영으로 나타낸 면적이 바로 투기 자본의 유입량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국제 곡물 상황은 어떻게 될까?
안타깝게도 앞으로의 곡물 가격 상황 또한 그리 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부분 또한 상당부분 선물 거래 가격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미국의 선물 가격이 국내에 반영되는 시점이 대략 6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결국 어쩌면 2022년 국내에서 사용하게 될 곡물 가격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것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지속된 곡물 가격의 상승, 농장의 슬기로운 돌파 방안은 무엇일까?
슬기로운 농장 경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장의 생산성과 비용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살펴보자면 농장의 비용 구조는 크게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한돈 산업은 전반적으로 고정비와 변동비 두 가지 모두 매우 높은 비용 구조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첫째 이유는 바로 낮은 생산성에서 기인하고 있다. 주요 양돈 선진국과 대비하여 모돈의 번식 생산성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및 출하두수도 낮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유 후 육성률도 매우 낮은 성적을 형성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은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극복 과제이다.
둘째, 낮은 생산성은 결국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사료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곡물가격이 형성되면서 사료비 인상은 물론 결국 농장의 생산비 증가로 나타난다. 번식 성적 하락은 자돈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며, 이유 후 육성률 하락은 출하 돼지의 사료비 증가로 귀결된다. 뿐만 아니라 인건비나 분뇨 처리비 등도 매우 불리한 환경이다. 결국 인건비와 감각 상각 및 금융비용과 같은 높은 고정비 조건에서 출발하여, 낮은 번식 성적과 높은 폐사율로 인해 돼지를 키우면 키울수록 비육돈 한 마리가 짊어지는 누적 사료비와 분뇨 처리비는 증가하는 높은 변동비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무엇일까?
양돈업을 장치 산업이라고 하는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사육 환경 개선과 사육 밀도 완화를 위한 시설 투자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적을 향상 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모성 질병의 순환 고리 차단을 통한 질병 안정화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러한 여건이 갖추어 진다면, 효율적인 성장과 성적 개선으로 인한 비용 효율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팜스토리도드람B&F는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한 솔루션으로 iQ-Max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iQ-Max는 스마트 밸런스를 통한 최적의 가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컨슈머의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육 시설 환경의 개선 + 질병 안정화 솔루션 + 최적의 영양 솔루션, 이 3박자가 슬기로운 농장 생활의 필수 요건이라는 것은 분명한 진리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