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4일 농업관측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이행상황 점검 및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추석을 앞둔 이번 주에 추석 성수품 및 선물 구매 막바지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성수품 공급 확대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성수품 공급상황을 점검하고 명절 장바구니 물가의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물의 경우 도축마릿수의 증가 등으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만큼 가정 소비 지속과 선물ㆍ제수용품 수요 등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가격 강세를 보이는 축산물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를 추진 중이다.
특히 계란은 일 300만개 수준의 수입란을 꾸준히 공급하고, 살처분 보상금 지급 및 재입식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는 등 시중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 중이며, 소비쿠폰 할인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실구매가 인하를 통한 체감 물가 안정화 노력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주말에도 도축장을 운영토록 하고 돼지 출하체중을 조정(115~120kg→ 110~115kg)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추석 이후 도축 예정인 소고기 물량이 추석 전에 조기 공급될 수 있도록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를 추석 직전인 18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다.
또한, 한우‧한돈자조금과 협조해 한우 불고기․국거리, 돼지 삼겹살‧목살 등 제수품 20% 할인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현재까지 추석 성수품 공급상황이 원활하고 가격도 대책 이전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한가위를 맞는 국민 모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축산물 할인 쿠폰과 한우‧한돈 할인행사 등 체감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 마지막까지 성수품 공급 확대 이행 상황도 빈틈없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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