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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말벌 피해 확산…불량 벌꿀 유통 주의를”

양봉협 긴급이사회서 대응방안 논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1일 대전 선샤인호텔 2층 아델라홀에서 ‘2021년 제6차 긴급이사회’<사진>를 갖고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불량 벌꿀 유통 심각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윤화연 회장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출몰하던 말벌류들이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양봉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천연 꿀 생산량이 급감한 틈을 타 불량 벌꿀을 제조해 유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에 협회에서는 불량(사탕무) 벌꿀을 판별할 수 있는 ‘고성능 질량분석기’(HRMS) 구매를 서두르고 있으나, 기기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여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타 검사기관 운용기기, 운용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도입 기종을 대상으로 추가 정밀 분석과 성능을 검토한 후 차기 이사회 안건으로 재상정하여 논의 후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사탕무와 사탕수수는 즙을 내어 제당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원산지는 동부 지중해 연안과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주요 생산국은 독일·프랑스·네덜란드·미국 등으로 사탕무 뿌리의 자당 함량은 15~20%로 10~20%인 사탕수수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사탕무 사양벌꿀 판별법은 중합효소 연쇄반응법(nested PCR)을 통해 사탕무 고유 유전자를 분석해 사탕무 설탕을 먹여 생산한 사양 벌꿀을 구별해내는 기술로, 해당 기술 적용 시 천연 벌꿀로 둔갑 판매가 사실상 어렵게 된다. 사탕무 사양 벌꿀이 1% 정도 섞여 있어도 1시간 이내에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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