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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돈협, 한돈고급화 로드맵 제시된다

세부 추진전략 수립 중…전문가 의견 수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 고급화를 위한 민간차원의 로드맵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최근 내부 검토를 거쳐 한돈 고급화 사업 추진에 대한 기본 방침을 마련하고 세부추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한돈협회는 이 과정에서 하태식 회장이 직접 전북 남원의 버크셔K와 부경양돈농협, (주)선진 등 품종특화 및 브랜드 사업체들을 잇따라 방문, 현장 토론회를 갖고 한돈고급화 방안을 타진해 왔다. 지난 6월경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과도 만나 한돈 고급화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의 이같은 방침은 ASF가 국제 돈육시장의 변수로 작용하며 잠시 주춤한 상황이지만 매년 가속화 되고 있는 수입 돼지고기의 국내 시장 잠식을 막기 위해선 한돈에 대한 소비자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실질적인 품질 향상도 뒤따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돼지고기 맛과 육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소비트렌드 변화도 감안,  기존에 검토해 온 ‘삼겹살 특화’ 사업의 확대를 통해 한돈 전반에 걸친 고급화 대책에 한돈협회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돈협회는 이를 위해 종돈과 사료, 유통(도축·가공) 등 3개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를 거쳐 내달 초까지 한돈고급화 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하태식 회장은 “수입육과 차별화 될 수 있는 한돈만의 스토리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단기에 완성될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차기 집행부에서도 연속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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