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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 수입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공급과잉이 예정된 닭고기 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1만2천508톤으로 전년동월(1만1천221톤)대비 11.5% 증가, 전월(1만1천968톤)대비도 4.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1만1천487톤, 미국 24톤, 태국 997톤이 수입됐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1만1천532톤, 날개 859톤, 가슴 47톤, 전체육 70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표 참고>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등에서 다리와 날개 등 특정 선호부위로 구성된 제품의 판매량이 많아 지난 여름 부위별 수급 불균형이 심화 돼 업체들이 다리와 날개 등의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며 “하반기 닭고기 시장이 이미 공급과잉이 예정된 상황에서 수입물량까지 늘다보니 낮은 시세 형성으로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의 경영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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