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당을 함유하지 않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복제 젖소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모스크바 스콜코보 과학기술 연구소는 지난해 4월 체세포 핵이식(SCNT) 기술을 통해 복제 젖소 출산에 성공한데 이어, 해당 젖소에게서 유당불내증을 유발하는 베타-락토글로블린 성분이 함유된 유전자를 변형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것.
이에 따라, 연구진은 변형된 유전자를 가진 배아를 이식해 유당 없는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를 출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인구의 유당불내증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뉴질랜드에서는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 문제 해결을 위해 더위에 약한 흑백반 모색을 가진 홀스타인 젖소를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회색 백반을 가진 젖소를 복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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