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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바닥쳤다…관심은 상승폭

3천223원 찍고 반등…연일 오름세 이어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삼겹살데이’영향…코로나 여파 향후 변수


곤두박질 쳤던 돼지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육kg당 3천223원(제주, 등외제외)까지 떨어졌던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 22일에는 3천587원까지 회복했다. 

최근의 돼지가격 회복세를 견인하는 가장 큰 동력은 삼겹살데이다.

삼겸살데이를 겨냥한 육가공업계가 물량확보를 위한 작업량 확대에 나서며 돼지가격을 움직였다는 데 이의가 없는 상황.

수도권을 중심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외식소비도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아직까지 생산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일단 ‘돼지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더구나 대형유통점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삼겹살데이 기념 각종 할인행사가 3월 한달간 지속될 전망인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는 하나 행락철과 도 맞물리면서 당분간 돼지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관심은 상승폭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삼겹살데이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다. 

돼지출하두수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돼지고기 소비가 기대 만큼 살아나지 못할 경우 출하두수의 증감 여부가 상대적으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현실속에 새해들어 돼지출하두수가 당초 예상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월 들어 하루평균 7만7천927두(14일 작업기준, 22일 현재)의 돼지가 출하돼 지난해 같은 기간 7만8천469두(15일 작업기준) 보다 0.7% 감소에 그쳤다. 지난 1월 한달만 보면 7만9천967두(20일 작업기준)로 소폭이긴 하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의 7만9천564두 보다 오히려 늘기도 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빠르면 금주중에 돼지가격의 심리적 안정선인 4천원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추가적인 돼지가격 상승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