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임상검사·전용차량 등 활용…가축방역심의회 반영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는 정부의 ASF방역 강화 대책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종돈 및 정액 이동제한 조치의 완화를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ASF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을 16개 구역으로 권역화해 돼지 이동을 제한하는 방침을 마련한데 따른 것이다.
양 단체에 따르면 양돈장에서 40%의 후보돈이 교체 입식되고 있는 상황에 권역화 확대 조치와 함께 번식용씨돼지를 포함한 종돈 및 정액 이동이 제한될 경우 양돈산업의 치명적 피해가 불가피 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종돈장들이 종축업 허가를 받아 농장별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해온 현실을 감안, 종돈 및 정액은 ▲반출시 방역관 임상검사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종돈이동 전용차량 사용 ▲수요자와 환적장소 지정 등의 방역 준수사항을 이행할 경우 ASF 중점관리지구 이외 지역에서는 이동이 가능하게 ‘가축방역심의회’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양 단체는 이와 함께 전국을 16개 구역으로 권역화 해 이동제한을 할 경우에도 종돈 및 정액을 현행 권역으로 이동이 가능토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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