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한해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700만톤에 육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총 692만657톤의 양돈사료가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85만478톤이 생산됐던 전년 보다 1.0% 늘어난 물량이다.
이에 따라 양돈사료 증가세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 연속 이어지며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생산된 양돈사료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번식구간 일부를 제외한 전 구간에 걸쳐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유돈전기사료가 46만2천357톤으로 전년 보다 2.7%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이유돈후기 127만2천244톤으로 5.3% ▲육성돈전기 215만6천372톤으로 1.8% ▲육성돈후기 117만6천110톤으로 0.7% ▲비육돈전기 22만8천37톤으로 7.4% ▲임신모돈 69만7천55톤으로 0.7% ▲포유모돈 43만585톤으로 0.4%가 각각 늘어났다.
반면 가격부담이 큰 포유돈 사료가 6만71톤만이 생산돼 전년보다 31.8% 감소했으며 ▲비육돈후기사료가 40만5천392톤으로 8.5% ▲번식용웅돈 473톤으로 88.5% ▲번식용모돈 3만2천238톤으로 6.1%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9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ASF의 여파와 함께 불투명한 양돈시장 흐름에 따라 신규 입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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